
2018년 7월 15일 창설된 팀 골드윙 라이더스는 골드윙 소유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는 동호회다. 72명의 회원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동호회로 부부동반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유통업에 종사 중인 팀 골드윙 라이더스 리더 최성열회장은 동호회 창설 계기에 대해 바이크를 오래 타다보니 지인들과 모여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팀으로 발전시키고 싶어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륜관에서 주로 모임을 가지는 팀 골드윙 라이더스는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전국 팔도를 투어하고 있다. 정기 투어는 매주 일요일이지만 한여름이 다가오면 매주 토요일 밤에 모여 야간 투어를 진행한다고 한다. 투어 시 평균 30대가 모이며 규모가 큼에 따라 10대씩 나누어 출발해 한산한 외곽지를 2차 집결지로 선정해 모두 합류한다고 한다. 정기투어뿐만 아닌 즉흥 투어 또한 진행 중이며 이는 시간이 맞는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주중에 모여 투어를 즐긴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왕복 400㎞의 거리를 투어하며, 투어지 선정은 회원들에게 추천을 받아 모두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된다.
주요 투어지로는 교통이 편하고 자동차가 비교적 적은 강원도를 선호하며 여름에는 해변가를, 겨울에는 내륙지역으로 주로 떠난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 제한 없이 전국 각지를 떠나다보니 멀리 갈 때는 거제도까지도 간다고 전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하루에 왕복 1,000㎞ 이상을 달리기도 한다며 이 같은 장거리 투어 시에 골드윙의 장점이 더욱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최성열대표는 골드윙을 최고의 바이크라 꼽으며 스피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면서도 조용한 것이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특히 동승자의 편안함에 최적인 텐덤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며 장거리 여행 시에도 라이더든 동승자든 다른 바이크에 비해 피로감을 덜어준다는 것을 높게 샀다.
팀 골드윙 라이더스가 가진 특별한 점은 부부가 함께 움직이는 모임이라는 것으로 부부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평균 30대가 모여도 텐덤 인원까지 합하면 거의 두 배 가량의 인원이 모이는 셈이다.
팀 골드윙 라이더스 가입을 위해서는 다음 카페 ‘TEAM 골드윙 라이더스’에 가입해 등업 신 청을 하면 된다. 골드윙을 소유하고, 부부동반 참석이 가능한 것 외의 별다른 조건은 없으며 홍보는 따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

팀은 리더, 부회장 2명, 감사 1명, 고문 1명, 운영위원 7명이 임원으로 편성되어있으며, 가입 직후에는 ‘팀 회원’ 투어 3회 이상 참석 후에는 ‘특별회원’으로 구성된다. 팀 회원과 특별 회원 간 차이는 운영기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관한 제반 사항의 열람이 가능한 것 외에는 크게 없다.
운영기금은 연회비 20만원으로 운영되는데, 추석 및 설날 선물세트의 구매 및 발송 비용이 포함되어있으며 나머지 금액으로 운영된다. 기금은 달력, 깃발, 단체 티, 스티커 등과 같은 굿즈 제작, 송년회, 투어 등에 지출되며 이에 관한 사항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어떤 결정이든 의견이 제시되면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후 결정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대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팀인 만큼 연령대 또한 30대에서 70대까지로 매우 다양해서 상호 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항상 서로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팀 골드윙 라이더스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부부동반모임이다 보니 더욱 화기애애한 모임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텐덤 승차 시의 편안함이 커 장거리 투어에도 무리 없이 함께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크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들도 얼마든지 가입이 가능하며 운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지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성열회장은 “리더의 자리에서도 회원 한 사람 중의 하나라는 일념 하에 항상 회원들과 허물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팀 골드윙 라이더스는 전국 바이크 단일팀 중 가장 최고의 팀이라 자부하며 회원들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함께하고 싶다며 항상 화합과 배려를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팀 골드윙 라이더스의 회원 입장에서도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 박재춘 부회장은 “동호회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박세진 총무는 “고작 4명이서 시작한 동호회가 현재까지의 인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팀 골드윙 라이더스를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라이더가 아닌 텐덤 동승자 입장에서의 강경연 총무는 “부부가 매주 함께하며 취미 활동을 공유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