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오픈 바이크 카페, 강남 만남의 광장 ‘강만장’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7.14 09:01 조회수 8,118 0 프린트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해있지만 바이크로 강남과 1분 거리인 강만장은 양평 만남의 광장(양만장)의 명칭에서 착안해 ‘강남 만남의 광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신생 바이크카페로 정비와 카페를 병행하는 공간이다. 100평정도 되는 1층을 별다른 구분 없이 한 공간에서 정비실과 카페로 운영하는 강만장은 자연스럽고도 투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적한 공간에 위치해 투어 집결지 등으로 이용하기 좋은 위치의 강만장은 인천, 강원도, 서해안 등지를 향해 출발하기에도 매우 적합한 장소다. 

기존 차량 정비소를 운영했던 경력을 살려 바이크 정비까지 함께 하는 바이크카페를 조성한 엽종석대표는 정비와 세차가 가능하면서도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쉼터를 라이더들에게 제공하고자 강만장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강만장이 자랑하는 최대강점은 셀프 정비 및 세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불어 디테일링, 일반 세차 또한 가능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 부품 전문 카앤피플의 대표기도 한 엽종석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거품 없는 정직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타사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라는 평을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번 강만장 오픈과 함께 바이크 정비도 시작하며 현재는 차차 배워나가는 단계이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알음알음 소문으로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정비 문의 또한 언제든 환영이라며 부담 없는 방문을 바랐다.

엽종석대표는 강만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고 한다. 라이더들 각자가 뽐내고 싶은 튜닝 바이크들을 촬영해 카페에 전시 후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겨 오일 교환권, 디테일링 세차 이용권, 헬멧 등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구상 중이라며 이벤트가 시작된다면 아마 한두 달 후쯤일 것이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엽종석대표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강만장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은 바이크를 통한 관심사 공유가 부족한 홀로 다니는 라이더들 간의 투어를 주선하는 등의 아이디어, 동호회 조성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투어를 진행하는 아이디어 등 라이더들에게 유희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다양한 발전 방향을 구상 중에 있다고 한다.

엽종석대표는 강만장이 라이더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건물 3층에 루프탑 형식의 공간 또한 조성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은 기획 단계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여러 의견을 물어보곤 한다고 한다.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의견을 수렴하며 다양한 개선을 이룰 것이며 현재까지 고객들이 제시한 의견은 모두 반영해 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한다. 엽종석대표는 라이더들이 한 번 들르면 꾸준히 오고 싶을 수 있도록 편안한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 포부를 밝혔다.

강만장에서는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끔 스팀 세차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또한 튜닝, 파츠, LED작업, 구조변경된 차량에 한한 환경검사대행, 소모품 및 엔진 오일 교환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수행하고 있으니 방문 예정이 있는 라이더들은 이를 참고하면 좋다. 특히 LED 튜닝 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비 시 세차 서비스 또한 지원한다.

정비, 세차, 쉼터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강만장 한편에는 농구게임, 두더지게임, 펀치게임 등 다양한 놀이시설들이 구비되어있어 라이더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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