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WASAKI KOREA, 쿼터급 슈퍼스포츠 클래스의 완벽한 부활 - KAWASAKI ZX-4R 시리즈

입력 2023.03.14 10:37 조회수 2,465 0 프린트
 
 
 
 
 
 
 
 
 
 
 
 
 
 
 
 
 
 
 


ZXR400 단종이후 22년만에 부활한 배기량 400cc 4기통의 진정한 슈퍼스포츠...
올해 3분기 유로인증 진행, 국내 도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예상...

모두가 ‘No’라고 말할 때, 혼자서 당당히 손들고 ‘Yes’를 외친 건 역시나 가와사키였다. 내연기관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지고, 전기로의 대체가 모빌리티 시장의 큰 흐름인 지금, 시대를 역행한 배기량 400cc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ZX-4R’의 등장은 당연히 큰 이슈가 될 수밖에 없다.

배기량 400cc, 4기통의 의미

‘버블경제’ 붕괴 직전, 경제의 호황기였던 1980~1990년대에 일본 대표 4사 브랜드에서 앞 다투어 쏟아내며 흔하디흔한 클래스였던 배기량 400cc의 4기통 슈퍼스포츠 모델들이 현재, 엄격해진 배출가스와 소음규제 속에서 살아가는 2023년의 라이더들에게 이렇게나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그 당시에는 예상이나 했을까?
근래 출시하는 쿼터급 스포츠 모델은 결코 슈퍼스포츠가 아니다. 예전의 유산들처럼 오로지 높은 성능과 짜릿한 전율을 추구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제조사에서 입문을 담당하는 이 대중적인 클래스에 많은 연구비용과 높은 기술을 투자하지 않고 적당한 제원을 가지도록 검증된 데이터만으로 제조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하게 됐다.
‘유로인증’이라는 배출가스 규제가 시작되면서 3~4년 단위로 더욱 엄격해지는 각 스테이션에 대응하고도 기존의 출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조사가 택한 방법은 기존 엔진의 보어업이다. 제조사가 클래스별로 오랫동안 쌓아온 엔진구조의 노하우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생산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이 방법은 가장 안전하고도 손쉬운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배기량 300cc나 500cc, 900cc의 모델들이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이런 상황에 배기량 400cc 인라인 4기통에 최고출력 80마력 가까이 발휘하는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이 등장한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예전 ‘영광의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오마쥬이자 그때 그 시절 낭만을 되새기게끔 하는 탈것. 그리고 곧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내연기관의 마지막을 불태우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질 정도다.

진짜 쿼터급 ‘쑝카’

2020년에 가와사키는 완전히 신 설계된 배기량 250cc의 인라인 4기통 엔진을 장착한 ZX-25R를 출시했다. 15,500rpm에서 최고출력 51마력(인도네시아 사양 기준)을 발휘하며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이 모델은 아쉽게도 국내에서 시행 중인 환경기준 유로5를 충족하지 못하며 그림의 떡이 되었다. 유로4 모델로 판매할 수 있는 나라가 한정적이고, 높은 소비자가격이 책정된 ZX-25R이었지만 일본 내 동일 클래스 판매량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3년, ZX-25R의 성공으로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를 확인한 가와사키는 드디어 모두가 염원하고 있던 ZX-4R을 공개했다. 14,500rpm에서 최고출력 77마력(인도네시아 사양 기준)을 발휘하고, 최신예 바이크인 만큼 각종 전자장치로 무장했으며, ZX-25R과 비교해 배기량은 2배에 가깝지만 부피는 동일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차량중량을 188kg로(ZX-25R은 183kg) 억제했다.
가볍고 컴팩트한 섀시와 특유의 고회전 엔진, 그리고 귓가를 울리는 4기통의 짜릿한 배기음까지. 다시는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았던 진짜 쿼터급 ‘쑝카’가 돌아왔다.

ZX 패밀리 룩 & 최신예 전자장비

외관 디자인은 이미 알고있는 NINJA400이나 NINJA650, ZX-6R과 그 궤를 같이하는 패밀리 룩이다.
블루투스로 스마트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4.3인치 풀 컬러 디지털 계기판과 도난방지를 위한 이모빌라이저, 3단계 설정이 가능한 트랙션 컨트롤(KTRC), 그리고 통합 라이딩모드(Sport, Road, Rain, Rider)등 자사의 상급모델에 투입되는 전자장비 대부분을 적용했다.
특히 ZX-4RR에는 업·다운이 모두 지원되는 퀵 시프터와 플래그십 모델인 ZX-10R에 장착되는 수평 백링크 리어 쇽업쇼버(BFRC)을 장착해 더욱 향상된 승차감과 스로틀 조작에 따른 일관된 트랙션 확보했다. 국내에는 이르면 상위모델인 ZX-4RR만이 내년 상반기에 도입예정이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CpuCYhKPs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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