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위, 이륜차 배출가스 조작 의혹 보도한 매일경제에 韓수입이륜차환경협회 입장 반론보도 게재 결정

M스토리 입력 2023.02.16 08:19 조회수 1,964 0 프린트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가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가 중국산 이륜차 배출가스 조작 차량 불법 수입에 관여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매일경제 보도에 대해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입장의 반론보도를 게재해야 한다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 매일경제는 해당 기사의 온라인판에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의 입장을 담은 반론보도문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매일경제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단독] 개선나선 환경부 “수입사협회 권한 축소하고 사후검사 의무화”>, <[단독] 中오토바이 배출가스 게이트…조작한 1대만 검사하면 500대 무사통과> 등 모두 8건의 관련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가 회원사인 중국산 이륜차 수입사 등과 조직적으로 협력해 배출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중국산 이륜차가 불법 수입되는 통로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언중위는 <[단독] 개선나선 환경부 “수입사협회 권한 축소하고 사후검사 의무화”>, <[단독] 中오토바이 배출가스 게이트…조작한 1대만 검사하면 500대 무사통과>라는 기사의 온라인판과 해당 기사가 공급된 포털사이트에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입장의 반론보도문을 추가하도록 결정했다.
반론보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론보도]
본지는 2022년 10월10일 경제면에 <[단독] 中오토바이 배출가스 게이트…조작한 1대만 검사하면 500대 무사통과>와 <[단독] 개선나선 환경부 “수입사협회 권한 축소하고 사후검사 의무화”> 제목으로 “중국산 수입 오토바이의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집단 조작 행태가 10년 넘게 지속될 수 있었던 데에는 중국 오토바이 생산업체, 국내 수입업체, 그리고 불법 수입 통로로 가능한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간 조직적 협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는 “현재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조작의 증거는 밝혀진 바 없으며, 본 협회는 중국 제조사와 수입업체의 배출가스 조작 및 불법 수입에 관여한 바 없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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