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오마까세 여행 - 송파 '뜻한바' -

M스토리 입력 2023.02.01 13:46 조회수 2,473 0 프린트
 
오마카세를 자주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한식을 오마카세 형태로 제공하는 송파에 “뜻한바”라는 식당을 방문했다. 아주 유명한 최창오 오너셰프가 운영하여 계속 눈 여겨왔던 식당이였는데 예약이 힘든 곳인 만큼 이제야 방문했다. 
 
 
외관부터 특이하다. 악수를 해야 입장 가능한 독특한 손잡이로 웃음을 준다. 자리는 오마카세 형태인 만큼 다찌석으로 준비되어있다. 자리는 10석이고 저녁타임 1부와 2부로 나눠지며 1인당 5-6만원 선이다. 특이한 점이 2인당 주류 1병 주문 필수라서 주류 주문 후 식사가 시작된다. 주류는 사케와 와인이 준비되어있다. 메뉴는 계절과 업장 사정에 따라 바뀐다.
 
 
시작은 양파와 토마토를 곁들인 낙지초회, 트러플 소금과 함께하는 연근 튀김, 민물장어튀김, 이북식 찜닭은 함께 나온 매실 양념과 함께하면 깔끔하고 좋다, 참소라 콩국수, 뚝배기를 열면 솔잎 가득하고 그 위에 살치살 구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이미지가 뜻한바를 예약한 이유이기도 하다.
 
 
살치살에 구운가지 크림소스를 곁들여 주면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 참돔 맑은 국밥에 마무리 디쉬로는 크림브륄레로 달달하게 마무리한다. 한식 오마카세라는 점이 질리지 않고 식사 중에도 다른 달의 메뉴는 어떨까 궁금하게 만들었다.
 
 
술을 즐기지 않는다면 금액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재방문 의사가 분명이 있다. 연인이나 소중한 친구들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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