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레이싱팀이 코리아랠리챔피언십(이하 KRC) 개막전 슈퍼UTV튜닝전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오프로드 차량 랠리 대회인 KRC 개막전이 지난 지난 6월 27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오프로드 경주장에서 개최됐다.
슈퍼UTV 클래스에서 최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슈퍼UTV튜닝전에서는 김천시레이싱팀이 1위와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엄을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천시레이싱팀의 이형탁 선수는 1랩 1분897, 2랩 1분1초463으로 합계 2분2초360의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합계 2분4초104를 기록한 PPY특수팀의 장형욱 선수가, 3위는 합계 2분4초658을 기록한 김천시레이싱팀의 채호병 선수가 차지했다. 4위는 충청ATV뱅크의 최광성 선수가 5위는 익스트림스포츠코리아의 이상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튜닝전 우승을 차지한 이형탁 선수에게는 제트마린에서 제공한 350만원 상당의 트레일러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우승을 차지한 김천시레이싱팀의 이형탁 선수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김천시는 오프로드 경주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오프로드 레이스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어 김천시팀으로 출전하게 됐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UTV노멀전은 강원ATV뱅크 원동희 선수가 1랩 1분5초386, 2랩 1분4초535으로 합계 2분9초92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충청ATV뱅크 최종구 선수, 3위는 검은하우스의 지준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4위는 광주제이엠 김종열 선수, 5위는 충청ATV 한은석 선수다. 노멀전 우승을 차지한 원동희 선수에게는 ATV뱅크연합에서 제공한 비콘 타이어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일반전 우승을 차지한 원동희 선수는 “남자다운 스포츠를 찾다가 UTV를 선택했는데 사실 이번 대회가 첫 주행이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속도감이 엄청나 두렵기도 했지만 타다보니 승부욕도 생기고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면서 무서움도 잊고 달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KRC는 오프로드 원형 트랙에서 속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기량과 튜닝 가부에 따라 슈퍼클래스와, 투어링카A 클래스, 루키 클래스, UTV가 출전하는 슈퍼UTV 클래스가 있다. 올해 KRC는 개막전부터 10월 24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최종전까지 모두 4차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