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비테스코, 이륜차용 48V 하이브리드 솔루션 공개

M스토리 입력 2022.12.06 08:51 조회수 2,192 0 프린트
비테스코는 EICMA 2022에서 성능과 편의성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일 수 있는 이륜차용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비테스코는 콘티넨탈의 자회사로 파워트레인 솔루션 기업이다.

비테스코의 이륜차용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배기량 125cc 이상 이륜차용으로 설계됐다. 48V 고전압 모터와 자동화 수동변속기, 파워트레인 영역 제어 유닛(Powertrain Domain Control Unit, PDCU), 마스터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비테스코에 따르면 자사의 이륜차용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마스터 콘트롤러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 제어장치와 48V 고전압 모터를 제어한다. 마스터 콘트롤러는 주행 중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위해 엔진과 모터 구동을 제어한다. 

비테스코의 이륜차용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48V로 작동하는 12kW급 고전압 모터와 1.5kW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최대 시속 60km 속도로 약 3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WMTC 기준 내연기관 이륜차와 비교해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성능과 사용 편의성도 개선된다. 즉시 토크를 발휘하는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장착한 이륜차는 내연기관 이륜차와 비교해 저속에서도 더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륜차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적용된 허스크바나 스바르 트필렌 401을 기준으로 순정 모델 최대토크가 37Nm인 반면 하이브리드 솔루션 장착 차량은 60Nm에 달한다. 모터를 이용한 후진 기능을 제공해 좁은 공간에서 주차할 때 유용하다.

비테스코에 따르면 이륜차 하이브리드 솔루션 전체 무게는 약 20kg 수준이며, 적용 비용은 대당 1000유로(약 14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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