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동차 제조사 세아트 전기이륜차 공유 서비스 추진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6.22 12:29 조회수 5,777 0 프린트

전기이륜차·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강화하는 자동차 업계

스페인 자동차 제조사인 세아트는 도심 모빌리티 브랜드 세아트 모를 공개하고 오는 7월부터 전기이륜차 및 전동킥보드 쉐어링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페인 자동차 제조사인 세아트는 지난 6월 16일 어반모빌리티브랜드 세아트 모(SEAT MÓ)를 공개하고 7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전기이륜차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아트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로 스페인 자동차 제조사다.
세아트 모는 도심 이동을 위한 전동모빌리티 이동 솔루션으로 전기이륜차와 전동킥보드 SEAT MÓ eKickScooter 65, SEAT MÓ eKickScooter 25 등으로 구성된다. 

공유용 SEAT MÓ eScooter 125.

내연기관 125cc 이륜차와 동급의 성능을 발휘하는 SEAT MÓ eScooter 125는 개인 사용자용과 공유용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9kW의 모터를 장착해 24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95km로 제로에서 시속 50km까지 가속하는데 3.9초가 걸린다. 5.6kWh용량의 교체형 리튬이온베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25km까지 달릴 수 있다. 또한 시트에 헬멧을 2개까지 보관할 수 있는 보관 공간을 제공한다. 공유용 모델은 개인용 모델과 동등한 성능에 공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헬멧 보관용 탑 박스, 휴대전화 거치대, 후진 기어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eKickScooter 65

는 안전을 위해 프론트와 리어 라이트, 브레이크등, 사이드 및 리어 리플렉터를 기본으로 장착해 야간 피시인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프론트 드럼 브레이크와 전자식 리어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성능을 강화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에코, 드라이브, 스포츠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5km로 최대 20도의 등판능력을 갖췄으며, 최고속도는 안전을 위해 시속 20km로 제한됐다. eKickScooter 25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5km 수준이다.
세아트 어반모빌리티 Lucas Casasnovas 이사는 “도시에서의 모빌리티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아트는 지난 2년 동안 이런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마이크로모빌리티에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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