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톤의 새로운 플래그쉽 크로스파이어 500 생산 시작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6.16 09:28 조회수 5,540 0 프린트

오스트리아 KSR그룹은 지난 6월 10일 온라인 기자 회견을 통해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인 크로스파이어 500을 발표하고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독특한 스타일로 X를 형상화한 연료탱크가 눈길을 끄는 크로스파이어는 브릭스톤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비주얼 프로덕트 언어(Visual Product Language)를 구현한 모델이다. 브릭스톤은 X에 중점을 둔 비주얼 프로덕트 언어를 구현한 차량을 독립적인 설계라인과 네이밍 전략을 사용해 크로스파이어 라인업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크로스파이어라는 명칭은 탱크와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크로스(X) 형상과 브릭스톤의 열정과 비전, 화재성을 나타내는 파이어를 조합한 명칭이다.
크로스파이어 500의 포인트는 2년 동안 20명의 엔지니어가 개발한 신형 486cc 2기통 직렬 엔진이다. 신형 엔진 개발에 8만여 시간이 소요됐으며, 35kW의 출력을 낸다. 테스트 벤치마크를 위해 테스트 트랙 4만km, 일반 도로 4만km 등을 주행하는 등 철저하게 안정성을 검증했다. 특히 기본 하중의 두 배가 넘는 하중을 부여해 테스트를 수행했다.
크로스파이어 500에는 피렐리 타이어와 조절가능한 가야바 쇼크 업소버, 보쉬 ABS, 스페인 J.Juan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크로스파이어 500은 오는 8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파이어 500X도 함께 출시된다. 
KSR그룹의 오너이자 매니징 디렉터인 Michael and Christian Kirschenhofer는 “크로스파이어 500의 출시는 브릭스톤 모터사이클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다. 우리는 이 모델이 시대의 정신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목표하는 그룹의 모든 취향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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