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데이비슨은 이륜차 탑 박스에 맞는 자체 균형 메커니즘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할리데이비슨은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도 저속 주행 시의 이점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자체 균형 시스템은 짐벌 내에 장착되어 두 축에서 회전 할 수 있는 고속 플라이휠로 구성된다. 일단 속도를 높이면 차체를 똑바로 세워 두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보행 속도 또는 저속으로만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정지 상태에서의 차체를 고정시키는데 또한 도움이 된다.
더불어 이는 일반적인 이륜차에서 찾아 볼 수 있는 IMU와 달리 전통적인 기계식 자이로임에 더욱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전기 모터에 의해 최대 20,000rpm으로 회전하며 해당 속도에서는 차체를 똑바로 세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무게를 자랑한다.

바이크가 원하는 속도에 도달하면 시스템의 전기 모터는 바이크가 천천히 이동할 것에 대비해 플라이휠을 회전한다. 이후 시스템은 롤 축에서 짐벌을 움직일 수 있는 작동기와 연결된 짐벌의 롤 축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체결하고 잠근다. 작동기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며 최대한 낮은 속도로 원하지 않는 롤과 싸우기 위해 좌우로 기울어진다.
이 같이 짐벌을 반대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라이더가 정지 신호 시 차를 세우고 다리를 뻗은 뒤 발을 헛딛게 되는 흔한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바이크에 비해 작은 플라이휠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의 회전 속도와 높은 포지션은 바이크가 상황에 맞도록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