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 성대하게 개최

M스토리 입력 2022.10.18 10:46 조회수 2,243 0 프린트
 

할리데이비슨 동호회인 ‘레전드 코리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평창에서 ‘제19회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 및 창립 12주년 기념 랠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 9월 소노문 단양(구 대명리조트단양)에서 열린 제18회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다. 당초 레전드 코리아는 2020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19회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페스티벌을 개최하지 못했다. 레전드 코리아는 3년 만에 개최하는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인만큼 할리데이비슨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500여명의 라이더가 참가하는 등 레전드 코리아만의 축제가 아니라 모든 라이더의 축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첫 날인 9월 30일 오후부터 행사장이 있는 한화리조트평창에 집결한 라이더들은 만찬과 함께 MC노민이 진행하는 전야제를 즐겼다. 전야제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무대를 만드는 노래자랑과 함께 가수 연시은과 연정이, 성경, 오이예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야제의 마지막은 기차놀이를 통해 레전드 회원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10월 1일 오전에는 한화리조트평창에서부터 단풍 명소로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 입구까지 그랜드 투어가 진행됐다. 레전드 회원들은 그랜드 투어를 통해 동료 라이더와 함께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며 라이딩을 즐겼으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양떼목장과 경포대 등의 명소를 둘러보는 등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기거나 모처럼만에 만난 동료 라이더들과 삼삼오오 둘러 앉아 적년회포를 풀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저녁 열린 공식 행사는 레전드 코리아 중앙회 정승국 고문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태극기를 든 정영학 회원과 레전드 코리아 중앙회기를 든 최한성 중앙회 안전이사를 선두로 각 지역 챕터기를 든 기수단이 입장과 함께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또한 장원기 명장이 이종승 운영위원과 클라우스 캄프 명예고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레전드 코리아 손영배 중앙회장은 김한규 명예운영위원과 롱라이더스 김덕중 회원, 전철수 이벤트홍보본부장, 김필수 안전이사, 이기장 명예홍보이사, 한화리조트평창 심근식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외에도 12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손영배 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19 때문에 3년 만에 회원님을 뵙게돼 정말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 창립 12주년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오신 내외귀빈께 감사드리며, 레전드 코리아가 12주년을 무탈히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이끌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호그코리아와 레전드 코리아를 만들어 회원들로부터 명장으로 불리는 장원기 명장은 축사를 통해 “바이크를 타면서 가장 즐거울 때는 언제나 회원님들을 만날 때다. 지금도 이렇게 모여서 축제를 해 기쁘고 마음이 설랜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사고 없이 늘 긴장하면서 바이크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축하 무대는 MC노민의 사회로 다채로운 미니게임과 함께 가수 소명과 서지오, DJ쥬시의 공연이 이어져 평창의 가을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양춘식 회장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친 송경철 배우가 깜짝 무대에 올라 멋진 색소폰 연주를 펼쳤으며, 7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 소명은 ‘최고 친구’를 시작으로 ‘유쾌 상쾌 통쾌’ ‘빠이 빠이야’,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맘이 몸이’, ‘걱정없겠네’ 등의 인기곡을 열창했다. 가수 서지오는 할리데이비슨에 탠덤하는 방식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끌었으며, ‘돌리도’, ‘여기서’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7080 메들리로 무대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DJ쥬시는 댄스와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긴 레전드 할리 페스티벌은 10월 2일 모두 마무리됐다. 레전드 코리아 회원들은 다음 페스티벌을 기약하며 전국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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