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는 대개 사람을 잘 따른다. 높은 충성심은 기본이고, 감정 공감 능력도 있다고 한다. 어떤 강아지는 단어를 이해하고 심부름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 워드버튼(일정 단어들이 녹음 된 버튼으로 누르면 소리를 내어 사람에게 의사 표현 가능한 언어학습 장난감의 일종 ex. 간식, 산책, 사랑해 등) 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고양이와 사람의 상호작용은 어떨까? 고양이 또한 감정 공감 능력이 있다고 한다. 스위스 Zurich-Irchel 대학의 인류학 연구소에서는 고양이는 사람이 우울해할수록 더 많이 상호작용하려고 시도했고 상호교류를 통해 사람의 우울한 감정이 감소하는 연구 결과가 있었고, 이를 활용하여 미국 LA의 요양원에 ”테라피 고양이“라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과 고양이들이 온기를 나누고 상호작용하여 노인들의 정서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며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 ’돼지‘라는 친구도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이 행복할 때 슬플 때의 대하는 행동이 다르다. 장난도 치고 간식도 달라고 하며 졸졸 따라다니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해주고, 주인이 울면 곁으로 다가와 어깨에 턱을 맞대고 위로해 준다. 동물도 생각하고 공감하며 조건 없는 사랑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