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바이크의 혁신, 2020 할리데이비슨 라이브와이어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6.04 09:46 조회수 5,659 0 프린트

할리데이비슨의 최초 전기 바이크인 라이브와이어(LiveWire)는 2014년 6월, 미디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이후 미국 할리데이비슨 대리점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2015년에는 유럽과 캐나다에서 또한 진행됐다.

라이브와이어는 ‘Mission R’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전기 슈퍼 바이크와 프로토 타입의 파워 트레인은 전기 바이크 및 전기 파워 트레인 기술 회사인 미션 모터스와 협력해 개발됐다.

할리데이비슨은 2018년 1월에 라이브와이어 생산에 돌입해 18개월 만에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 발표했다. 이에 2019년 1월, 선주문이 예정됐고 첫 배송은 같은 해 9월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충전 장비의 문제로 2019년 10월부터 생산 및 배송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었다.

2020년 할리데이비슨의 라이브와이어는 이륜차 시장에서 성능, 기술 및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바이크다. 할리데이비슨의 고유한 외관, 분위기 등을 간직하며 최첨단 부품과 프리미엄 마감, 고급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됐다.

2020 라이브와이어는 할리데이비슨이 전기 바이크의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 설계된 광범위한 전기 바이크 포트폴리오 중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 데뷔를 통해 할리데이비슨은 차세대 라이더 구축 가속화, 접근성 확대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와이어는 핀이 부착된 캐스트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둘러싸인 리튬이온 셀로 구성된 고전압 배터리(RESS, Charchable Energy Storage System)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도시에서는 235㎞ 가량의 범위를, 신호규제 및 고속도로에서는 152㎞ 가량의 범위를 제공한다. 이는 MIC City 및 MIC 복합(70mph) 테스트를 사용해 측정한 결과다.

라이브와이어의 충전방식은 총 두 가지로 온보드 레벨1 충전기와 전원코드 사용으로 포준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해 밤새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공공 레벨3 DC 고속 충전소를 방문해 40분 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100% 충전을 위해서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라이브와이어는 바이크 성능 특성과 RDRS(Reflection™ Defense Lider Systems) 개입 수준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7가지의 선택 가능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각 주행모드는 동력, 재생, 스로틀 반응 및 트랙션 제어 설정 등의 특정 조합으로 구성된다. 라이브와이어는 스포츠, 도로, 레인지, 비 등 4가지 사전 프로그램 모드와 함께 탑승자가 사용 지정할 수 있는 3가지의 승차모드를 제공한다.

할리데이비슨의 2020 라이브와이어는 경량 프레임, 완전조절식 서스펜션, 전기바이크 휠 및 브레이크 시스템, 최첨단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하며 라이더들에게 완전한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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