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차 추경안에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115억원 신규 편성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6.03 17:43 조회수 6,567 0 프린트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11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정부는 오늘 제29일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하고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3차 추경안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내용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친환경 차량·선박으로의 조기 전환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115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전기이륜차 1만대를 보급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정부는 3차 추경안을 발표하며 2022년까지 전기이륜차 5만5000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혀 전기이륜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는 당초 3차 추경 가능성이 불투명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신규 편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3차 추경이 이뤄지며 신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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