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의 미학] 봄, 여름, 가을, 겨울 오마카세 여행 - 일산 스시선명-

M스토리 입력 2022.08.01 14:15 조회수 2,950 0 프린트
[ 일산 고양시 스시선명 ]
 

일식 분야의 오마카세는 1990년대 중반에 한국에 들어와 있었다. 국내 특급 호텔의 내로라하는 일식당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오마카세 식사를 제공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는 정통 일식 수련 기관이 부재한 상황이고, 일식이 한식 ’회’ 문화와 결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통 일식 서비스를 기대하긴 힘들었다. 이 당시에는 요즘처럼 다양한 고객은 아니였고, 주로 중산층 이상의 직장인들이 고객이 주로 이용했다.
 
 
이러한 상황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 문화가 전면 개방되고 적대감이 많이 완화되면서 일본에서 수련한 쉐프들이 국내에서도 증가하면서 정통 일식 오마카세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오마카세 업장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금액 또한 천차만별인데 가격 값을 못하는 업장도 꽤 있는 편이다.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들에게 돈을 주고 바이럴 마케팅을 사기처럼 하는 곳도 있어 단순히 후기나 별점만 보고 갔다가는 음식은 물론 접객 부분에서도 실망이 클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스시선명은 가격은 엔트리 급 음식은 하이엔드 급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불필요한 것은 전혀 없는 외관과 실내에 요리는 디너 코스로 가오리 간을 두른 광어, 가오리 튀김, 참치뱃살, 금태,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한입 후토마끼에 말차아이스크림 디저트까지 4만원의 가격으로 알차고 기분 좋은 식사가 분명 하다. 스시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원하는 손님이라면 서운할 수도 있을 정도로 다른 설명은 없지만 함께한 일행과 담소 나누며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요리를 즐기기엔 최적화된 오마카세 식당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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