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의 모터사이클 ‘야마하 YZF-R6’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5.25 16:37 조회수 5,227 0 프린트

작년 2월 15일을 첫 방송으로 일명 ‘사이다 드라마’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었던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구담경찰서의 구대영(김성균 분)형사가 공조 수사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며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룬 드라마다.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라는 출신을 뒤로 하고 하느님을 모시는 신성한 사제의 길을 걷게 된 김해일 신부는 사제가 되어서도 여전히 불같은 전투력으로 악당들을 때려잡는다. 그는 대테러부대 시절 겪었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180도 바꾸어버린 남모를 사연을 지닌 인물이라는 설정을 지녔다. 하지만 지독한 분노조절장애에 난폭한 성격까지 더해져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성당 주변을 맴도는 범죄자들을 폭력으로 처단하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기도 하는 인물이다.

<열혈사제> 20화에서는 사제복을 벗어던지고 라이더 재킷과 함께 모터사이클을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김해일 신부의 장면이 등장한다. 김남길이 모터사이클에 올라탄 이날 에피소드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9.1%, 수도권 20.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열혈사제> 20화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모터사이클은 바로 야마하의 YZF-R6로 공격적인 색상의 무광 블랙이었다. 1999년 출시된 야먀하 YZF-R6는 3개의 월드 슈퍼 스포츠 타이틀을 쟁취한 모터사이클로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통해 근 몇 년 동안 레이스에서 랩 타임을 단축시키며 효율적인 R시리즈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입증했다.

공격적인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엔지니어링 기술로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하는 야먀하 YZF-R6는 이번 2020년형으로 또한 새롭게 등장했다. 야마하의 미들급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YZF-R6에 대해 야먀하는 자사 역사상 가장 공기 역학적인 생산 모델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2020 야마하 YZF-R6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은 6가지 모드로 조절 가능하며 라이더가 원할 경우 TCS를 완전히 끌 수도 있게 설계됐다. 또한 완전 조절이 가능한 카야바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최신 버전에서는 600㏄ 고성능 슈퍼 스포츠 엔진, 델타 박스 알루미늄 프레임과 연료탱크가 적용됐다. 더불어 R1의 브레이크와 동일한 Nissin 브레이크 시스템과 320㎜ 듀얼 로터 및 4피스톤 레디얼 마운트 Nissin 캘리퍼 탑재로 뛰어난 제동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같이 뛰어난 성능과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열혈사제>를 화려하게 장식한 김남길의 야마하 YZF-R6는 2020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라이더들에게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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