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구찌는 1921년 설립된 유럽 내 가장 오래된 바이크 회사 중 하나로 아프릴리아, 두카티, 베스파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고 있다.
모토구찌는 이번 2020년 V7 Ⅲ 라인을 주력해 선보였다. V7 시리즈는 2008년 1세대를 첫 시작으로 2015년 2세대, 2017년 3세대까지 등장했다. 2020년 라인업 또한 3세대 모델로 744㏄ V트윈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모토구찌는 인기 있는 라인업의 업그레이드를 이루며 확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기존 바이크가 지닌 특성과 전통적 의미를 유지했다.

모토구찌 V7 Ⅲ 스톤은 더욱 독특하고 대담한 미적 감각으로 무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V7 Ⅲ 스톤은 V7 라인 중 가장 베이직한 모델로 무광 컬러와 캐스트휠이 적용됐고 모토구찌의 고유한 라이딩 감성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동승자 그랩 스트랩이 추가됐으며 안장 전용 그래픽과 어우러지는 블랙 무광 페인팅이 매우 특징적이다. 또한 전면 머드가드를 줄이고 모델의 본질적 특성에 집중해 페인팅 됐다. 스포크 휠과 단일 원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계기판이 장착됐고 프론트 펜더는 짧아졌다.

스틸 프레임은 이전과 동일한 무게 분포의 분리 가능한 이중 안장 레이아웃을 유지하지만 프론트 부분은 완전한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더욱 역동적인 코너링을 보장하고 핸들링 및 안정성을 개선시키며 현대적인 감각을 추구했다.

우수한 품질과 프레임 고정 지점에 관한 경사가 더욱 커 투업 라이딩 등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풋페그 위치를 낮추거나 앞으로 미는 등의 조절이 가능하다. 라이더 포지션은 지면으로부터 770㎜까지 안장을 낮출 수 있으며 새로운 알루미늄 풋페그를 사용했다. 또한 안장-핸들바-풋페그의 삼각분할 방식으로 모든 라이더들을 포용한다.

강화된 알루미늄 크랭크 케이스는 더욱 적극적인 반응과 적절한 엔진 브레이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계산된 관성으로 새로운 오일 섬프와 크랭크샤프트를 이용한다. 크랭크케이스의 윤활 시스템은 최선의 방식으로 열을 발산하고 연료 소비 절감 및 성능 측면에서 동력 흡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보어와 스트로크 값은 각각 84x77㎜로 동일하지만 엔진 용량에는 변화가 없으며, 고유한 성질에 따라 실린더당 2개의 밸브가 있는 푸시로드 및 로커 시스템으로 제어된다. 배기 시스템은 열 전열을 향상시키는 이중 파이프 매니폴드가 새롭게 장착됐다. 최대출력은 3,200rpm에서 52HP에 도달하는 반면 최대 토크는 4,900rpm에서 60Nm으로 측정된다.

모토구찌 V7 Ⅲ 스톤은 Nero Ruvido, Azzurro Elettrico, Verde Camouflage, Giallo Energico 총 네 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3,900,000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모토구찌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