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2020년 브이스트롬 시리즈 All New V-STROM1050XT 공개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0 09:42 조회수 8,911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1.01.]

V-STROM1050XT

지난 11월에 개최된 EICMA 2019에서 스즈키는 올 뉴 V-STROM1050XT(이하 브이스트롬 1050XT)를 정식 공개한 바 있다. 신형 브이스트롬 1050XT는 ‘The Master of Adventure’를 슬로건으로 개발된 스포츠 어드벤처 투어러 모델이다. 브이스트롬 시리즈의 주요 목적인 전 세계 어디든 달릴 수 있는 어드벤처를 탄생시키는데 주력해 막강한 전자장비로 어떠한 주행환경에서도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대폭 변화를 이뤘다. 
이번 모델에는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에 발맞춰 강력한 출력과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1,037㏄ 90° 브이트윈엔진을 탑재했다. 브이트윈엔진 특유의 두터운 토크와 경쾌한 가속감을 더욱 향상해 기존 대비 강력한 중·저속 토크를 시작으로 최대 출력까지 부드럽게 도달한다. 뿐만 아니라 더욱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전자제어스로틀(라이드-바이-와이어)이 기본 탑재됐고 주행 상황에 따라 출력 특성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S-DMS)가 추가돼 더욱 안정적이고 섬세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전자장비인 스즈키 인텔리전트 라이드 시스템(S.I.R.S)을 탑재했다. 이는 보쉬제 IMU(3축6방향)관성센서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총 5가지의 전자제어시스템으로 쾌적한 라이딩을 지원한다. 외에도 힐 홀드 컨트롤, 슬로프 디펜던트 컨트롤, 로드 디펜던트 컨트롤, 모션 트랙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됐다. 
특히 스즈키 DR-Z 다카르 랠리머신인 DR-BIG을 베이스로 디자인돼 더욱 공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진화됐으며, 온·오프로드 모두에 최적화된 밸런스를 자랑하는 알루미늄 트윈 스파 프레임과 스윙암으로 안정적인 코너링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급 사양의 튜브리스 스포크 휠도 기본 채용됐으며 진동 및 충격 흡수 기능의 테이퍼드 핸들바와 너클 가드, 알루미늄 언더 가드가 기본으로 장착돼있다.
시트의 경우 가변 타입으로 기본 높이에서 2㎝ 더 높일 수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편리하다. 모든 등화류에 LED를 적용했으며 12v 시거잭 총 2개와 더불어 기존 유상 옵션이었던 엔진가드와 센터 스탠드 모두 기본 제공된다. 
풀 LCD 계기판과 별도의 공구가 필요 없이 11단계, 최대 50㎜까지 조절이 가능한 메인 윈드스크린이 탑재됐고 다이얼 조절방식의 리어 서스펜션으로 상황에 따른 강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이지 스타트 시스템’으로 간편한 시동 기능 추가와 저속에서 원활한 클러치 조작을 돕는 ‘로우 RPM 어시스트’까지 채용돼 주행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거리 투어를 위한 순정 사이드케이스와 탑 케이스, LED 안개등, 풀 알루미늄 엔진 가드, 탱크 백, 체인보호가드 등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할 수 있다.
색상은 챔피언 옐로우, 블레이즈 오렌지, 글래스 블랙 총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정식 소비자금액은 책정되지 않았으며 2020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