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ADMIRAL 자동차 보험회사는 1억 2천만 파운드 상당의 예산을 편성해 고객들에게 ‘팬데믹 리베이트’를 지원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영국은 락다운을 시행한 바 있다. 이에 ADMIRAL는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 팬데믹 리베이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예산은 인바운드 보험료의 약 1개월 치 또는 2019년 수익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MIRAL의 CEO인 크리스티나 네스타레스(Cristina Nestares)는 “이번 환불 건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며 외부 출입을 줄여 코로나 확산 방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전했다.
ADMIRAL의 움직임은 비단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자동차, 밴, 집 등 에도 해당되며 앞으로 타 보험회사들도 같은 행보를 걸을 수도 있다. 보험 업계의 어느 보험사도 그 같은 환불 정책을 제공하지 않는 유일한 브랜드로 남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ADMIRAL와 같은 변화를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