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MV아구스타·피아지오, 유럽 브랜드 생산 재개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5.07 14:13 조회수 5,378 0 프린트

모터사이클 제조 공장이 대거 포진되어있는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며 일부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제한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에 대한 제한이 점차 해제되는 추세다.

두카티는 4월 27일자로 보르고 파니갈레 공장 생산 재개를 모색했다. 작업장 직원을 시작으로 엔진 조립 직원, 일반 조립라인 직원들을 차례로 복귀시켜 업무를 재개한다. MV아구스타는 연간 5,000대 정도였던 생산량을 앞으로 25,000대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생산 재개를 알렸다. 유럽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피아지오 그룹은 모토 구찌, 아프릴리아, 베스파 등을 소유하고 있는 노동조합과 협력해 직원에 대한 안전 보장을 위해 새로운 작업 프로토콜을 정의했다.

유럽 모터사이클 시장의 3대 기업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유행에 영향을 받는 다른 제조업체들 또한 해당 경향에 편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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