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야마하, 소형 전기이륜차 E01 실증 실험 추진

M스토리 입력 2022.04.01 10:22 조회수 3,964 0 프린트
 

야마하는 지난 3월 17일 전기이륜차 E01을 7월부터 일본과 유럽, 대만 등에 실증 실험용 모델로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야마하는 EV인프라와 공유 비즈니스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일본 내 실증실험은 7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실험 차량은 리스 방식으로 100대만 한정적으로 공급된다. 월 리스료는 2만엔(약 20만원)으로 5월 9일부터 22일까지 파트너를 모집한다. 

야마하에 따르면 E01은 배기량 125cc 내연기관 이륜차와 동급인 소형 전기이륜차다. 공랭식 매입형영구자석동기모터(IPMSM)를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8.1kW, 최대 토크 30Nm을 낸다. 야마하에 따르면 출발부터 1950rpm까지의 저회전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으며, 폭 넓은 회전영역에서 출력을 발휘하는 등 저회전에서부터 시작되는 토크 특성과 폭 넓은 파워 밴드로 인해 정체 등으로 인한 저속 주행 시 다루기 쉽고 전 영역에서 꾸준한 가속능력을 발휘한다. 

배터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높은 출력을 내기 위해 VCU(Vehicle Control Unit)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MCU(Motor Control Unit)를 탑재하고 통합적인 제어를 통해 과도한 배터리 부담을 줄이고 성능의 안정화를 달성했다.
 
 
4.9kW 대용량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차량 고정식으로 사용자가 임의로 분리할 수 없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04km(파워모드 사용 시)다. 충전은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이동식충전기 등 3종류의 충전기를 지원한다. 급속충전은 대만 CNS(대만국가표준)에 대응하며 약 1시간 충전으로 0%에서 9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보호를 위해 완충은 불가능하다. 200V를 사용하는 완속충전과 100V를 사용하는 이동식충전은 야마하 독자규격으로 0%에서 완충까지 각각 5시간, 14시간이 소요된다.

우수한 주행성을 위해 강도와 밸런스가 뛰어난 백본 프레임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으며, 후륜 현가 시스템은 스포츠바이크에 사용된 CF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스윙 암을 채택해 경량화했다. 또한 모터와 배터리와 같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주요 부품이 현가장치 위에 배치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주행 상황에 따라 모터의 파워를 최대로 발휘하는 파워모드와 시속 30~80km 상용영역에서 NMAX와 동등한 동력 성능을 낼 수 있는 표준모드 그리고 최고속도를 시속 60km로 제한해 배터리 소모를 줄인 에코모드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실증실험은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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