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모터스와 손잡고 정비 서비스 제공하는 MMC

M스토리 입력 2022.03.16 09:45 조회수 3,559 0 프린트

이륜차 종합 정비서비스 MMC 문선욱 대표

 

한국모터스가 이지맥스 125를 출시하고 사후관리 보장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륜차 종합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륜차정비협동조합(Motorcycle Maintenance Cooperative, 이하 MMC)과 손을 맞잡았다. MMC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이륜차 종합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전국 이륜차 정비 네트워크다. 

MMC 문선욱 대표는 “예전에는 사후관리에 대한 고민 없이 단순히 싼 차량을 많이 판매하면 되는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차량 가격이 저렴한 것만으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한국모터스 이지맥스 125 구매자에게 MMC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륜차 정비 업계의 생존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정비공임을 책정하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개발한 것이 MMC 서비스다. 이륜차 종합관리 서비스를 표방하는 MMC는 표준화된 공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비 네트워크 간 차량 정비이력 관리는 물론 이륜차 긴급출동 서비스, 사고 차량 수리 고객센터 등 이륜차 정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륜차 정비는 객관적인 공임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업체마다 견적이 제각각이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사고 차량 수리의 경우 나중에 보험사에서 수리 내역에 대한 검증에 나설 경우 견적을 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대부분은 정비업체가 수리비를 토해내기 일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표는 MMC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객관적인 정비 공임과 부품 가격 등을 산출해 신뢰할 수 있는 견적을 낼 수 있는 이륜차 견적시스템을 개발했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제공해 배달의 민족 등 배달 플랫폼 업체에 정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이륜차 업계는 고객 서비스가 없다시피 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주먹구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업계가 공멸을 피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강화가 필 수입니다. 스피트메이트나 오토오아시스 같이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비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고객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모터스와 MMC와의 토탈 정비 서비스 제공 협약을 통해 한국모터스는 전국 AS망 확보 및 긴급출동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 만족도 강화를, MMC는 한국모터스 차량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회원사에게 안정적인 정비 물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모터스에서 수입한 이지맥스 125 신차를 구입한 고객은 전국 90여개의 MMC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무상 긴급출동서비스(3회)와 무상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MMC 정비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비를 받을 경우 정비이력 관리는 물론 20여 가지 점검 항목에 대해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어 사전에 차량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한국모터스와 MMC는 이번 정비 서비스 제공 협약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미래 이륜차 시장을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