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타버스의 바이블 ‘레디 플레이어 원’

M스토리 입력 2022.01.04 13:21 조회수 3,419 0 프린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는 2045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트레일러 빈민촌에서 시작된다. 가상현실과 드론이 날아다니는 2027년 식량 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폭동등으로 모두가 자포자기한 삶을 살며 빈익빈 부익부가 극도로 치우친 시대 배경이다.

할리데이와 모로가 게임사를 만들고 모두를 가상현실에서 어디든지 가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만들었다. 그곳은 ‘오아시스’라 불린다.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가상의 화폐인 코인으로 거래되며 뭐든지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하와이, 피라미드 스키, 에베레스트 등반, 카지노, 도박, 결혼, 이혼 등 오아시스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가상의 지상낙원이다. 그곳에서는 키가 커지고, 예뻐지고 성별을 바꾸거나 친구를 만들거나 다른 종족의 아바타로 변하는 곳이다. 물론 그곳의 가상 친구들은 현실에서는 만난 적은 없다.

제임스 할러데이는 2025년에 오아시스를  처음 출시했는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떼돈을 벌었으며, 신적인 존재로 추앙을 받았다. 2040년 1월 7일 그가 죽으며 이스터에그를 숨기고 제일 먼저 찾는 사람에게 5천억 달러가 넘는 회사 지분과 함께 오아시스 소유권을 넘겨준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대회가 시작되고 5년동안 아무도 찾지 못했는데 주인공의 친구들과 세계 두 번째 게임회사인 IOI에 속한 식서 군대 조직들이 이스터에그의 열쇠를 찾고 있다. 

첫 번째 게임은 레이싱이다. 레이싱 중에 유저가 사라질 경우 가상코인을 다른 유저가 흡수할수 있는 방식이다. 결승점을 통과한 파시빌은 첫 번째 열쇠와 10만 코인을 획득하게 된다. 아르미테스(사만다)와 대화중 두 번째 단서를 깨닫게 된다. 샤이닝 영화 중에 키라의 액자가 있는 곳에서 단서인 부족한 용기를 깨닫고 무도회장에서 춤추고 있는 키라가 열쇠가 된다.
 
 
세 번째 둠 행성인 미션을 싼 장막에서 파시발은 모든 아바타들을 동원해 대의와 친구, 사랑을 찾자고 소렌토에게 오아시스를 빼앗기지 말자고 외치며 전쟁을 이끌게 된다. 큐레이터(모로)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파시발은 현실 세계 드론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어드벤처 게임의 숨겨진 픽셀을 찾아 마침내 세 번째 열쇠를 얻게 된다. 

이스터에그를 건네받은 파시발은 오아시스 운영권을 함께해준 대원들과 나눈다. 또한 파시발은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아시스를 닫고 사람들이 현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최근 Facdbook은 사명을 Meta(메타)로 변경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는 기술 개발에 주력한 DNA를 바탕으로 메타버스가 차세대 의제이고 새로운 세그먼트를 담기 위하여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소셜네트워크는 PC로 입력하던 시기에서 랩톱으로 입력, 모바일로 입력하던 시기를 넘어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는 시기로 진화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통해서 어떻게 현재를 그대로 재현하고 또한 현실의 제약을 극복해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지이다.

우리는 또다른 세계의 문을 열고 있다.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며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은 과히 ‘메타버스의 바이블’이라고 칭할 만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세계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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