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캐스트] 인디언 모터사이클, 새로운 치프의 탄생

M스토리 입력 2021.12.01 16:26 조회수 3,900 0 프린트

Ride Now, Right Now -1-

 


1921년 처음 탄생한 치프는 인디언모터사이클에서 상징과도 같은 바이크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탄생한 유일한 모델로 치프는 인디언모터사이클에서 전쟁 전과 후의 역사를 모두 함께한 모델이다.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역사에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다시 일어설 때마다 치프는 빠지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 되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치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치프는 새로운 라인업을 갖추고 완벽하게 리모델링되어 새롭게 출시되었다. 

새로운 ‘치프’ 시리즈
치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새롭게 탄생한 치프 시리즈는 ‘치프’와 ‘치프 바버’, 그리고 ‘슈퍼 치프’ 이렇게 세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출시되었다. 미국 현지에선 각각의 모델별로 기본 사양과, 고성능 사양으로 분리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고성능 사양에는 높은 배기량의 엔진과 고급 외장 옵션으로 차이를 두었다. 그리고 고성능 사양 모델명에 지금까지 그랬듯이 ‘다크호스’나 ‘리미티드’ 단어를 붙여 출시하였다. 국내에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고성능 사양인 ‘치프 다크호스’ , ‘치프 바버 다크호스’, ‘슈퍼 치프 리미티드’가 수입되어 현재 판매 중이다. 

치프의 탄생과 라인업 변화
인디언모터사이클 라이더라면 기존의 ‘치프 빈티지’ 모델의 포지션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새로운 치프가 탄생되면서 기존의 ‘치프 빈티지’는 단종되고, 앞서 소개한 새로운 치프 시리즈로 대체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기존의 치프 빈티지는 ‘치프’라는 모델명을 떼어버리고 ‘빈티지’ 모델로 분리되었다. 그래서 인디언모터사이클에선 크루저 타입의 바이크는 ‘치프’ 시리즈와 ‘빈티지’ 시리즈 이렇게 두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인디언모터사이클이 2015년 스카우트를 부활시키면서 이후 FTR이나 챌린저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2021년도엔 새로운 치프 시리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이 반갑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치프’시리즈 
치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시된 ‘치프’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같은 프레임에 같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출시되었다. 세 기종 모두 스틸 튜브 프레임을 기반으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1890cc 공랭식 V트윈 엔진인 썬더스트로크116이 탑제되어 있다. 요즘 브랜드사들이 새롭게 내놓고 있는 바이크들은 가벼운 프레임에 대배기량의 엔진을 얹혀 라이더들에게 바이크를 가볍게 컨트롤하면서 퍼포먼스는 파워풀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추세인듯하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새롭게 출시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치프’시리즈도 그러한 경향성을 가지고 개발된 바이크로 생각된다. 
 
 
치프 다크호스
치프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은 ‘치프 다크호스’다. 다크호스 모델은 프레임과 엔진 등에 블랙 아웃 페인팅을 특색있게 가미한 것이특징이다. 연료탱크의 볼드한 느낌의 인디언 로고는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고, 싱글시트에 앞, 뒤 짧은 휀더는 전체 디자인의 심플함을 강조한다. 다른 치프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치프 다크호스의 특징은 미들 스텝 포지션에 핸들은 드래그 바 핸들로 라이더가 허리를 세워 라이딩할 수 있는 전형적인 크루저 바이크의 자세가 나온다. 그리고 앞은 19인치, 뒤는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캐스트 휠에 슬림한 헤드라이트 커버가 경쾌하면서도 파워풀한 크루저 바이크의 디자인적 특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치프 바버 다크호스
‘치프 바버 다크호스’는 치프 다크호스와는 다른 포지션과 스타일을 보여주는바이크다 포워드 스텝과 세미 에이프 행어 핸들이 장착되어 있어, 라이더는 다리를 뻗고 높은 핸들을 잡는 개방적이고 공격적인 포지션이 나온다. 폭이 넓은 타이어와 앞, 뒤 16인치 스포크 휠이 장착되어 있어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있다. 헤드라이트 커버, 비어캔 포크 커버가 ‘치프 다크호스’와는 차별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슈퍼 치프 리미티드
마지막으로 슈퍼 치프 리미티드는 치프 시리즈에서 투어러에 적합하게 세팅된 모델이다. 풋페그는 보드 형태이고, 크루저 핸들바에 퀵 릴리즈 윈드쉴드, 세들백, 동승자 시트까지 투어러 성향의 바이크임을 느낄 수 있는 옵션들로 세팅되어 있다.
 
 
취향 그리고 ‘치프 바버 다크호스’
앞서 언급한 치프 시리즈 세 모델 중 바이크캐스트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본 모델은 ‘치프 바버 다크호스’다. 지난번 시승에서 경험해본 인디언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바버는 꽤 인상적이었다. 트라이엄프의 본네빌 바버와 할리데이비슨의 스트리트밥과 비교했을 때 절대 부족함이 없는 스카우트 바버는 생각보다 균형 잡힌 차체구조와 편안함, 역동성까지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후 치프테인 시승을 통해서도 인디언모터사이클의 파워하우스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썬더스트로크116엔진을 처음 경험하면서 썬더스트로크116의 토크감 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치프 바버 다크호스는 스카우트 바버와 같은 튜브 타입의 경량 프레임에 치프테인이나 빈티지와 같은 빅바이크 엔진으로 쓰이는 썬더스트로크116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앞선 시승에서 인상적이었던 요소가 치프 한 차종에 모두 녹여 출시된 것이라 매우 만족스럽다.  
심지어 전체적인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클래식 디자인에 크루즈 컨트롤, USB 충전포트, 스마트키 등의 현대적 기술이 가미되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험이었다.

각각의 모델별로 기본 사양과, 고성능 사양으로 분리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고성능 사양에는 높은 배기량의 엔진과 고급 외장 옵션으로 차이를 두었다. 그리고 고성능 사양 모델명에 지금까지 그랬듯이 ‘다크호스’나 ‘리미티드’ 단어를 붙여 출시하였다. 국내에선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고성능 사양인 ‘치프 다크호스’ , ‘치프 바버 다크호스’ , ‘슈퍼 치프 리미티드’가 수입되어 현재 판매 중이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