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BMW와 KTM 올해 인터모트 및 EICMA 불참 선언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4.13 08:13 조회수 6,011 0 프린트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탈리아 밀라노 모터사이클 전시회(이하 EICMA), 독일 쾰른 인터모트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쇼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BMW모토라드는 독일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코로나 19의 영향을 예측할 수 없어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인터모트와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EICMA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BMW모토라드는 양대 모터사이클쇼에 불참하는 대신 올해 가을 대체 통해 신 모델 공개 및 하이라이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디지털 통신 채널에 더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모토라드에 이어 KTM AG도 지난 3일 직원과 고객의 이익을 위해 EICMA와 인터모트를 비롯한 올해 열리는 모든 글로벌 전시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KTM AG 불참에 따라 올해 모터사이클쇼에서는 KTM과 자회사인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 가스가스 등의 브랜드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Hubert Trunkenpolz, KTM AG CMO는 “무역쇼는 전에 모터사이클 산업의 주요 비즈니스 이정표지만 지금은 공공보건 및 직원의 복지가 더 중요하다”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이어 “EICMA가 2021년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할 경우 KTM은 기쁠 것이며 우리는 상황이 해결돼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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