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스포츠 장르, 2020년 ‘가와사키 닌자 650’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0 09:45 조회수 7,995 0 프린트

2020년식 가와사키 닌자 650 모델이 등장했다. 미들급 스포츠 장르의 2020 닌자 650은 LED 헤드라이트, TFT 컬러 계기반,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을 채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마트 라이딩을 선보였다.

2019년식 가와사키 닌자 시리즈의 ZX10R의 데칼 및 그래픽을 계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이전 모델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입문자나 베테랑 라이더를 가리지 않고 모두 만족할만한 스포티한 성능과 일상에서의 편리성을 중시한 올라운더 스타일을 갖췄다. 마치 서킷의 연석(CURB)이 연상되는 붉은 데칼은 스피디한 분위기를 풍겨 더욱 인상적이다.
790㎜의 낮은 시트고로 신장이 작은 라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슬림한 좌우 폭의 엔진과 가벼운 섀시등의 조화로 차량 제어 능력이 탁월해 보인다. 신장이 큰 라이더를 위해 30㎜ 높은 하이 시트 또한 별도로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하며 더욱 스포츠 라이딩에 근접한 형상의 스크린으로 변경됐다. 낮아지고 길어진 스크린은 어퍼카울과 피팅의 조화를 이루며 적절한 방풍성을 특징으로 한다.

4.3인치 TFT 계기반은 우수한 시인성을 위해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제작됐고, 블랙과 화이트 총 2개의 테마를 지정할 수 있다. 빛 감지 센서 장착으로 화면 밝기의 자동조절 또한 가능하다. 계기반에 표시되는 요소는 속도계, 회전계, 기어 단수 표시, 연료게이지, 트립 미터, 평균 연비, 시간 등과 더불어 냉각수 온도, 배터리 전압, 오일 교환 알림 등의 유지 관리 정보다. 

TFT 계기반을 통해 확인 가능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라이드올러지(Rideology)는 가와사키 미들급 스포츠 기종에는 처음으로 탑재됐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주행 기록(시간, 거리)을 저장 및 조회할 수 있으며, 통화 또는 메시지 등의 알림 또한 표시된다.

2020 닌자 650은 프론트 페어링과 윈드스크린의 형상을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로 다듬었으며, 탠덤 시트는 두껍고 넓게 디자인해 탠덤 라이더의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은 이전과 동일한 2기통 병렬 트윈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로 5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는 2020닌자 650은 그린, 블랙,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해외 권장 소비자가는 NON ABS 모델 기준 7,399달러(약 880만원)로 정해졌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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