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모터 코리아, 클래식 스쿠터 ‘로얄 알로이’ 여심 공략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3.31 10:27 조회수 6,075 0 프린트

아이모터코리아는 지난 3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인근에 위치한 카페 에이스페이드(A SPADE)에서 클래식 스쿠터 브랜드 ‘로얄 알로이’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로얄 알로이는 2017년 문을 연 영국 클래식 스쿠터 브랜드로 1950년대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모드(MOD) 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역사는 짧지만 빈티지를 정체성으로 삼아 가장 클래식한 스쿠터를 만드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날 아이모터코리아는 GP 125와 GP 200S를 공개했다. GP 125는 지난해 8월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된 모델이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사각 헤드라이트 등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인 메커니즘을 접목했으며, 바디에 비해 긴 휠베이스(1360mm)가 특징적이다.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접근성이 뛰어난 배기량 125cc 모델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후 220mm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CBS 브레이크를 기본으로 채용해 제동성능을 강화했다. 
GP 200S는 클래식한 원형 헤드라이트를 채택했으며, 배기량 181cc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GP 125와 같이 전·후 220mm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으며 ABS를 장착해 안정된 제동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유로 4 모델로 올해 하반기에는 유로 5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모터코리아는 GP 125와 GP 200S 외에도 GP300을 연내 런칭한다고 밝혔다. 
아이모터코리아 박정민 대표이사는 “로얄알로이는 빈티지 정체성을 간직한 실용 레트로 스쿠터로 영국에서는 록과 아웃도어, 젊음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을 위한 클래식 스쿠터로 포지셔닝해 패션과 모던함, 클래식함을 즐기는 여성층에 좋은 반응을 얻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모터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로얄 알로이 오너 중 70%가 여성으로 최근에는 여성 연예인으로 부터 협찬 요청도 잦다고 한다. 또한 오는 5월 SBS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등장인물이 출퇴근에 사용하는 스쿠터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로얄 알로이 GP 125는 플레임 레드와 맷 그린, 맷 실버, 젯 블랙, 메탈 블루, 퓨터 그레이, 맷 브론즈, 아이보리, 썬더 그레이, 맷 블랙, 오션 블루 등 11종의 컬러라인업을 갖췄으며, GP 200S는 맷 블랙, 레드, 브라스, 블루, 화이트, 와이보리, 맷 그레이 등 7종의 컬러 라인업 등 개성적인 컬러 라인업을 다채롭게 갖추고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리어 캐리어와 프론트 캐리어, 리어백, 데칼, 번호판가드, 머드 플랩 등의 다양한 커스텀 파츠를 제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GP 200S는 5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아이모터코리아는 GP 200S 사전 계약 고객에게 클래식 헬멧과 프론트 접이식 캐리어, 리어 접이식 캐리어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이모터코리아는 싱가폴에 본사를 둔 아이모터 아시아 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이쏘(ISO)와 로얄알로이, 콰드로의 국내 정식 수입원이다. 영국 클래식 스쿠터 브랜드인 로얄알로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이쏘와 스위스 콰드로 등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바이크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할 예정이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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