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보급대상 32종으로 확대… 대만 고고로 등 소형 2종 경형 1종 추가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1 10:22 조회수 5,749 0 프린트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부 전기이륜차 보급대상 차종이 32개 모델로 늘어났다.
환경부 전기자동차 종합포털(ev.or.kr)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기준 경형 15개 모델, 소형 6개 모델, 기타·대형 11개 모델 등 총 32개 모델이다.
새롭게 추가된 모델은 경형 1개 모델과 소형 2개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이다. 특히 눈에 띄는 모델은 티아이씨코퍼레이션의 고고로 유틸리티 2다. 고고로는 대만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이륜차 업체로 대만 전기이륜차 시장의 절대 강자다. 고고는 지난해 고고로 유틸리티 2로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으나 보급대상에 선정되지 못해 보조금을 못 받았다. 올해는 보급평가를 통과해 보조금 26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교환식 시스템과 후진 기능 등이 특징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77km이며 상온에서 57.5km를 달릴 수 있다. 
또 다른 신규 소형 모델인 그린모빌리티 세비아 프로는 전면 다용도 바구니와 대형 짐받이를 장착해 배달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71km이며 상온에서 81.7km를 달릴 수 있으며, 26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경형 신규 모델인 테라모터스의 TM2는 최고속도 시속 63.6km, 상온 주행거리 47.5km로 18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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