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등장한 수많은 브랜드 중 하나인 Lynk & Co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6년 제조업체로 출발해 2017년 생산 라인에서 첫 번째 사륜 모델을 출시한 브랜드로 중국 최대 제조회사 중 하나인 Geely에 의해 설립됐으며 특히 유럽 업체 볼보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Lynk & Co는 현재 이륜차 시장에서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고급 인테리어 디자인과 같은 많은 부품과 기능을 Geely가 포드에서 인수한 이후 볼보와 공유해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작한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사륜 제품을 확장하고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성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킨 Lynk & Co는 이제 첫 번째 이륜차 모델을 선보이며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Geely와 QJ Motor가 관련된 제휴의 일환으로 베넬리 TNT 600에 네이키드 배지를 재부착하며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위험을 피하기도 했다. 모델 사진의 일부에서 느껴지듯 배지와 상당히 세련된 노란색과 검은색 색상이 적용된 점을 제외하면 두 모델의 구별이 어렵다는 것을 숨길 수 없지만 평범한 로드스터에 대한 개선을 이뤘다고는 말할 수 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Lynk & Co가 완전한 구매의 목적보다는 고용 또는 임대를 장려해 업계에 특이한 판매 모델을 도입할 가능성이다. 현재로서는 이 모델이 중국에서 고객에게 직접 판매되는 모델이지만 Zipcar 스타일의 앱 잠금 해제 시스템을 통해 대면과 서류 작업이 필요 없이 이륜차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가치 있는 일이다. 이처럼 Lynk & Co는 미래에 자사 브랜드만의 확실한 이륜차 범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