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생성일 2020.03.16.]
지난해 전기이륜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한 와코가 올해는 성능과 편의성을 높여 상품성을 강화하는 한편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 받아 전기이륜차 시장을 평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0 NEW EV-E6
지난해 전기이륜차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EV-E6가 올해는 강화된 성능과 더 착해진 가격의 2020 NEW EV-E6로 돌아왔다. 클래식 스쿠터 스타일의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신형 모터를 채용해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최고속력은 시속 95km로 더 빨라졌으며, 주행거리는 65km~100km(2배터리팩 130~200km)로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등판능력은 40%에 달한다. 전륜과 후륜 모두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했으며,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CBS(Combined Braking System)을 도입했다. 또한 언덕밀림방지를 위한 전자식브레이크가 적용됐다. 풀 LCD 계기판은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UV코팅을 적용했으며, 전조등은 LED로 변경 더 밝아졌다. 성능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됐지만 가격은 2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더 저렴해졌다.
차종분류 : 경형 / 주행거리 : 65km(고속), 100km(정속) / 최고속력 : 95km / 등판능력 : 40%(1등급) / 에너지요율 : 1등급 / 출시시기 : 3~4월 / 옵션 : 윈드스크린(중·대형), 보조시트, 리어 캐리어

EV-E7
EV-E7은 와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상용모델이다. 배달 등 상용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개발된 차량으로 기존 모델보다 프레임을 강화해 높은 강성과 차체 안정성을 확보했다. 프레임 강화로 공차 중량이 증가했지만 고성능 고효율의 기어방식 신형모터를 사용해 최고속력과 주행거리, 등판능력에 있어서 EV-E6와 동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방향지시등 모두 LED를 적용했다. 강력한 제동성능을 위해 전·후륜 디스크브레이크와 CBS를 장착했으며, 언덕밀림방지 기능을 갖춘 전자식브레이크가 적용됐다.
EV-E7은 내연기관 소형이륜자동차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지만 경형으로 분류돼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성도 뛰어나다. EV-E6와 마찬가지로 배터리팩을 2개 장착해 주행거리를 최대 200km까지 연장할 수 있다.
차종분류 : 경형 / 주행거리 : 65km(고속) ~100km(정속) / 최고속력 : 95km / 등판능력 : 40%(1등급) / 에너지 효율 : 1등급 / 출시시기 : 4~5월 / 옵션 : 윈드스크린(대형), 보조시트, 리어 박스

EV-E8
EV-E8은 와코의 첫 소형 전기이륜차 모델로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던 클래식 스쿠터다. 부드러운 역삼각형의 LED 헤드라이트와 우아한 곡선의 프런트 페어링은 차체의 측면 라인과 부드럽게 이어져 잘 정돈된 느낌을 준다.
EV-E8은 소형 전기이륜차로 기존의 경형 전기이륜차와 비교해 더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어 뛰어난 주행성을 보여준다. 뛰어난 출력을 가졌지만 에너지 효율은 더 좋아져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V-E6 및 E7과 같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이지만 앞선 모델이 1km를 달리는데 35Wh를 소모한다면 EV-E8은 30Wh 밖에 소모하지 않는다.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CBS를 채택했으며, 언덕밀림방지 기능을 갖춘 전자식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유압 조절식이다.
차종분류 : 소형 / 주행거리 : 100km(고속), 130km(정속) / 최고속력 : 100km / 등판능력 : 40%(1등급) / 에너지 효율 : 1등급 / 출시시기 : 4~5월 / 옵션 : 윈드스크린(중·대형), 승용 리어박스, 클래식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