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륜차 진동 때문에 아이폰 OIS 고장 날 수 있어

M스토리 입력 2021.09.13 10:53 조회수 4,353 0 프린트
Photo by Ralph Katieb on Unsplash

스마트폰을 이륜차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애플은 이륜차 진동에 의해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이 고장날 수 있다며 경고했다.
 
애플은 9월 10일 ‘고성능 이륜차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같은 진동에 노출되면 아이폰 카메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술 지원 문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해당 기술 지원 문서에 따르면 특정 주파수 범위 내에서 높은 진폭의 진동에 아이폰이 장기간 직접 노출되면 흔히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부르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과 일부 아이폰에서 지원하는 ‘폐쇄형 오토포커스(Closed-loop autofocus)’ 시스템의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애플은 OIS와 폐쇄형 오토포커스 기능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성능 이륜차에 아이폰을 부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아이폰6 이후의 대부분의 아이폰에는 OIS가 창착돼 있으며, 폐쇄형 오토포커스는 2세대 아이폰SE를 포함해 이이폰XS 이상에서 지원된다.
 
애플은 ‘고출력 또는 대배기량 이륜차 엔진은 섀시와 핸들바를 통해 전달되는 강력한 고진폭 진동을 만듭니다. 특정 주파수 범위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진폭으로 인해 고성능 및 대배기량 엔진이 장착된 이륜차에 아이폰을 연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어 ‘소배기량 이륜차 또는 전기이륜차에 아이폰을 부착할 경우 상대적으로 진폭이 작은 진동이 발생할 수 있지만 아이폰의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진동 완충 마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OIS 및 오토포커스 시스템 손사의 위험을 더욱 줄이기 위해 장기간 정기적인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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