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배달 노동자들은 8월 24일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플랫폼배달지부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열고 "사회경제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잇는 플랫폼 배달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플랫폼배달 노동자들은 플랫폼배달지부 설립을 통해 △배달시간, 수수료, 옵션 등 노동조건 일방적 결정 저지 △부당 조건 계약 체결 거부 및 표준계약서 작성 △유상 운상보험료 인하 △플랫폼 기업의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급 의무화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연 2회 특수건강 검진 실시 등 플랫폼배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안전하게 일할 권리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플랫폼배달지부 선동영 지부장은 "개별사업자가 아닌 조직노동자가 되었음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화 파편화된 플랫폼 배달 노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합원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