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즈키 엑스타, 60년 역사의 2020 GSX-RR 공개

김은솜 기자 입력 2020.03.30 15:58 조회수 5,537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3.01.]

스즈키 주식회사는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최전선 FIM 로드레이스 세계 선수권(이하 MotoGP)의 최상위 클래스에 참가하는 Team SUZUKI ECSTAR(이하 팀 스즈키 엑스타)의 2020년 참전 머신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60년의 레이스 역사를 담은 ‘블루실버의 궤적’ 뉴 GSX-RR이다.
스즈키의 레이스 활동은 1960년 맨섬 TT 참가를 시작으로, 그로부터 2년 뒤 에른스트 디그너가 스즈키의 GP 첫 우승을 안겨준 이후 50cc 클래스에서 첫 월드 챔피언을 달성했다. 스즈키는 이 첫 타이틀 이래 총 15차례의 월드 타이틀을 포함해 오랜 기간 성공적인 역사를 써내려 왔다. 현재는 2019년, 월드그랑프리 3차전 미국GP 및 12차전 영국GP에서 알렉스 린스 선수가 환상적인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5년 참가 이래 다시금 역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0년 2월, 스즈키 레이스 활동 시작 60주년을 맞아 팀 스즈키 엑스타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GSX-RR의 뉴 컬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스즈키 고유의 GP 블루와 전통적인 슬레이트 실버의 우아한 조합으로 60년대의 화려한 레이스 역사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뉴트로 스타일을 지향했다.

알렉스 린스 선수는 2019년 MotoGP 클래스에서 우승 2번을 포함해 시즌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탑클래스 라이더로 발돋움했다. 시즌 중 11번은 5위 이내로 완주했을 만큼 천재성을 인정받은 선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알렉스 린스는 한 단계 더 높은 순위와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에 임할 것이라 알렸다. 조안 미르 선수는 작년 GP클래스 데뷔 이래 호주GP에서 개인 최고 순위인 5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루키 시즌을 마쳤고, 이번 시즌에는 한층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팀 스즈키 엑스타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높은 성적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매 경기에서 포디움을 노릴 수 있는 머신 개발을 도모한다. 이는 실제 제품에 대한 피드백으로 이어져 더욱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기여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의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GSX-R’ 시리즈 고유의 조작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브로드 파워 시스템으로 다루기 쉬운 강력한 엔진 특성과 높은 연비, 내구성 등 고차원의 영역을 실현하고 있다.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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