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2020년 각 장르별 맞춤 오프라인 이벤트 강화

서용덕 기자 입력 2020.03.30 15:52 조회수 6,840 0 프린트

[기사 생성일 2020.03.01.]

달릴 준비를 하라는 의미의 ‘레디 투 레이스(READY TO RACE)’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와 경쾌한 운동성이 인상적인 KTM의 슬로건이다. KTM 공식수입원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이하 SMK)는 올 한해 고객들이 바이크를 더 즐겁고 효율적으로 탈 수 있는 교육과 이벤트 등의 계기를 제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라이딩 시즌이 시작되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끊임 없이 다양한 교육과 테스트라이딩, 이벤트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로드와 어드벤처, 오프로드 등 각 장르별로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효율적으로 바이크를 즐길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 7일 라이딩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 오프닝 투어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라이딩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드벤처 랠리, 듀카나, 오렌지 레이스, 월드 클래스 엔듀로 선수인 크리스 버치 초청 오프로드 라이딩 스쿨, 테스트 라이딩, 모토 캠핑 등 온로드와 어드벤처, 오프로드 등 각 바이크 장르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SMK 윤정현 이사는 “일반적으로 모터사이클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올해 라이딩 교육에 무게를 두는 것은 바이크를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다. 물론 부수적으로 안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교육의 주목적은 KTM 바이크를 KTM 답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어드벤처 라인업이 엔트리부터 최상위클래스까지 완성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어드벤쳐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우선 어드벤쳐를 즐기는데 적합한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토 캠핑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영업일을 확대했다. 영업일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당직제로 근무하는 등 항상 고객을 맞을 수 있게 운영체계를 변경했다. 기존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였다. SMK는 첨단 진단장비를 갖춰 오스트리아 본사에서 원격으로 진단 및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KTM 최고 수준의 정비 레벨인 오렌지 레벨 정비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정현 이사는 “정비 등 서비스 면에서 아직 미흡한 면이 있는데 국제 기준에 맞게끔 서비스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KTM의 자회사이기도 한 WP서스펜션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터사이클을 더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서스펜션 세팅을 라이더에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서스펜션은 바이크의 운동성과 제어능력에 관여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직 국내에서는 레이싱을 즐기는 라이더들 정도만 서스펜션에 관심이 많지만 사람마다 체형이나 유연성 등 특징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서스펜션 세팅은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윤정현 이사는 “모터사이클이 누군가에게는 스포츠고 도전과제고 삶의 일부분일 것이다. 삶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지만 즐거움이 부족할 때 바이크 라이프는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기회다. 사람들이 행복하게 바이크를 즐길 수 있게 안내하고 유도하는 것을 의무라 생각하고 고객을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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