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생성일 2020.03.01.]

국제 GS 트로피 2020에서 한국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BMW모토라드가 주최·주관하는 국제 GS 트로피 2020이 지난 2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각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22개팀(국제 여성팀 2팀 포함)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8일 동안 뉴질랜드 전역 3000여km를 F850GS 를 타고 주파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권혁용, 김현욱, 윤연수 선수는 첫날 65포인트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3일까지 157포인트를 획득하며 1위를 지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4일차부터 4위로 밀리기 시작해 8일차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이 기록한 최종 5위는 지난 2018년 몽골에서 열린 GS 트로피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태국과 몽골에 이어 이번 뉴질랜드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