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덤 앤 더머>는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 주연의 1990년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흥행작이다. 미국 모터사이클 전문 언론사 레브질라(Revzilla) 소속인 잭 코츠와 아리 헤닝은 <덤 앤 더머>의 열렬한 팬으로서 극 중 로이드와 해리가 애스펀으로 가는 터무니없는 여정을 재현했다.

<덤 앤 더머>는 실직 후 여자를 찾기 위해 실없는 여행을 떠나는 죽마고우 로이드 크리스마스와 해리 던의 이야기다. 극중 그들은 길을 잃기도, 다투기도 하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길 한가운데서 헤어진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순간을 경험하며 해리는 끝없는 고속도로를 홀로 걷는다. 그러던 중 로이드는 싸구려 바이크, 일명 ‘Hog’를 구해와 다시 해리를 데리고 애스펀으로의 여정을 떠난다.

로이드와 해리가 풀스타트 미니 바이크 ‘hog’를 이용해 네브래스카 평원에서 콜로라도 주 애스펀까지 가는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그들은 영화에 사용된 바이크와 최대한 정확한 복제품을 제작했다. 그들은 영화를 유심히 분석해 로이드와 해리가 hog를 타는 가장 정확한 시간까지 계산해 4월 중순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들은 극중 로이드와 해리가 입은 의상까지 재현해내 패러디에 더욱 재미를 가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채널 ‘Common Tread XP’의 새 에피소드로 공개됐다. 둘은 네브래스카 평원에서 애스펀까지 약 400마일 이상을 최고 속도 30mph의 풀스타트 미니바이크로 여행하며 15,000피트의 고도를 달렸다.

영화 <덤 앤 더머>의 열렬한 팬인 잭과 아리는 극 중 로이드와 해리의 어리석은 라이딩 장면을 재현해 라이더와 영화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들은 해리와 로이드 캐릭터에 경의를 표하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