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톤, 본네빌에 대적할 1,200㏄ 엔진 개발 지속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7.14 10:30 조회수 4,663 0 프린트
 
브릭스톤 모터사이클(Brixton Motorcycles)이 1,200㏄ 엔진 생산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은 EICMA 2019에서 선보인 영국 스타일의 복고풍 표준이다. 

영국 이륜차 뉴스 사이트 라이드어파트(RideApart)에 따르면 안장에서 무릎 덴트가 있는 연료 탱크의 모양까지 트라이엄프 본네빌에서 상당히 영감을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전했다. 당시 브릭스톤은 해당 모델이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지만 15개월가량 지난 지금 그 모델을 시중에서 볼 수는 없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것은 새로운 트라이엄프 T120의 라이벌 격으로 보이는 브릭스톤 엔진의 렌더링 문서다. 인터넷에 유포되는 특허 도면은 현재 브릭스톤의 차량을 제작하는 중국 이륜차 제조업체인 가오킨(Gaokin)의 것이다. 그들은 EICMA 2019 당시 모형과 동일해 보이는 인라인 트윈 실린더 엔진의 회색의 CGI 모델을 보여준다. 트라이엄프 T120의 동력 장치와 마찬가지로 공기 냉각 방식에 있어 SOHC 디자인을 사용한다. 라이드어파트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를 통해 라이드 바이 와이어와 같은 최종 제품의 잠재적 세부사항과 60년대 영국 스타일의 헤더를 위해 배기 포트가 각도를 이루는 방식 등을 추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식 문서에서 찾을 수 있는 확실한 정보는 T120과 유사한 1,200㏄ 엔진이며 실린더가 2개라는 점, 그리고 브릭스톤 배지가 부착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렌더링은 생산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한 정보 없이 제공됐다. 하지만 이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브릭스톤이 존재를 다시금 부각시켰다는 새로운 증거가 됐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