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경이로운 자연에서의 라이딩 ‘THE MIND’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7.14 09:58 조회수 3,914 0 프린트


2021년 6월 11일 유튜브에 공개된 모터사이클 단편 영화 는 아주 짧은 서사 단편 영화로 스트렐이라는 유튜버와 그의 친구 에밀 조지가 등장한다.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를 배경으로 이 같은 팬데믹 시기를 관통하는 라이딩 이야기다. 모터사이클 라이딩의 기이함과 아름다움의 본질을 꿰뚫으며 완벽함을 포착하며 라이딩을 함께하는 친구와의 소통 방식을 통해 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영화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모두 트라이엄프를 타고 등장하며 각각 스트리트 트라이플 R과 타이거 900 랠리 프로를 탄다. 이들은 인도의 타밀 나두, 케랄라, 카르나타카, 고아,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주를 가로지르는 인도의 산맥 사히아드리 언덕을 달리며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스트렐이 오랫동안 가고 싶었지만 계속해서 미루게 됐던 여행지라고 한다. 그는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이 시기를 통해 진정으로 현재를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영화는 코로나19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보다는 뉴스의 짧은 한 토막을 오디오로 흘려보내며 시작되어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암시한다. 이로써 시간적 배경을 설정하고 액션캠을 통해 다른 시대에는 존재할 수 없었던 영상미를 실현해낸다.
 
 
숨막히는 탐험을 보여주는 는 모터사이클에서 벗어난 조용한 모험의 시간 또한 포함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탐험할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전해주며 관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영화를 보는 이들은 이들의 여행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고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욕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는 모터사이클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짧은 단편으로 멋진 여행의 서사시를 들려준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