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이륜차 생산에 주력하는 말레이시아 브랜드 ‘모데나’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7.14 09:50 조회수 4,003 0 프린트
 
 
 
말레이시아 브랜드 ‘모데나’
모데나(Modenas)는 말레이시아의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현지 시장 및 수출을 목표로 400㏄ 미만의 다양한 소형 이륜차를 생산한다. 모데나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Proton의 성공 이후 정부는 국가 모터사이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를 고대하던 중 1990년대 초반 시작됐다. 모데나는 1995년 설립으로 대부분의 주식을 가와사키, Sojitz, Khazanah Nasional, DRB-HICOM이 소유했다. 모데나는 2007년 6월 100만대 생산을 달성한 브랜드로 현재 그리스, 러시아, 남미를 비롯한 세계 17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에 있다.

소형 이륜차 생산에 주력
일반적으로 모데나는 250㏄ 미만의 모터사이클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모델은 스쿠터 모델와 혼다 슈퍼커브와 호환되는 모터사이클 또는 말레이시아인에게는 언더본으로 알려져있다. 
 
 
모데나의 대표 모델 ‘크리스’
모데나의 가장 최초 출시 모델은 크리스(Kriss) 110으로 1996년 생산됐다. 이 모델은 실제 말레이시아의 전통 무기인 크리스(Keri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크리스 110은 말레이시아 국경일 퍼레이드에서 대중에게 공개됐으며 1996년 말 생산을 시작했다. 기존 모델은 드럼 브레이크만 사용했지만 1999년 크리스2라고 불리우는 크리스 115 스포츠부터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로 출시됐다. 가와사키에서 개발한 111㏄ 엔진으로 구동되는 모델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되기도 했다. 크리스 SG로 알려진 또 다른 리뉴얼 모델이 2002년에 출시됐지만 디자인적 문제로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후 2003년 더욱 새롭고 발전된 외관으로 디자인된 크리스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2005년, 모든 크리스 110은 크리스타(Kristar)의 생산을 위해 단계적으로 중단됐다. 이후 유일한 크리스 시리즈는 크리스 100만 남게 됐다. 그러나 모데나는 크리스 110SE의 높은 수요로 인해 2006년 8월부터 다시 크리스 110을 생산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업그레이드 모델 ‘크리스타’
크리스타는 2004년 말에 출시됐으며 거의 10년 동안 생산해왔던 크리스를 완전하게 새로운 모델로 제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모데나에 따르면 크리스타는 크리스와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지만 더 나은 연비를 실현한다고 한다. 새로운 디자인와 향상된 연비 외에도 크리스타는 동일한 이그니션 키 슬롯에서 열 수 있는 언더 시트 컴파트먼트, 듀얼 헤드라이트, 후미등 고장 감지 시스템, 세련된 슈퍼바이크와 같은 머플러가 장착된 모데나의 유일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모데나의 레이스 참가 경력
모데나는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참가하기도 했다. 야마하 및 스즈키와 경쟁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모터사이클 토너먼트 ‘Malaysian Cub Prix’에 참가하는 팀을 지원했다. 더불어 2001년 Proton에 인수되기 전 팀 모데나스 KR을 통해 모토GP에 참가한 바도 있다.                       
김은솜 기자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