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의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질주 ‘HJC’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6.28 14:01 조회수 3,983 0 프린트
 
1971년 창립된 국내 헬멧 제조사 HJC는 이번 50주년을 맞았다. HJC는 모터사이클 헬멧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도전을 이어왔으며 한 차원 높은 경쟁력과 첨단 기술로 전 세계 라이더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HJC가 사업을 시작하던 1971년 당시 국내는 모터사이클 헬멧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탁월한 기술력과 남다른 경쟁력으로 국내시장을 빠르게 압도했다. HJC는 국내 시장을 석권한 뒤 대한민국 자체 브랜드로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1992년 북미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2001년에는 유럽 시장으로까지 뻗어나갔다. 당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까지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품질’이라는 승부수 하나로 SNELL과 DOT 등 미국의 철저한 안전 인증을 통과하고 적극적인 R&D 투자와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안전’과 ‘만족’이라는 가치를 확보했다. 이로써 미국 시장을 석권하며 HJC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났다.

이처럼 설립 10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시장을 재패하고 미국 진출 10년 만에 또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비결은 HJC의 품질제일주의에 있다. 창업 이후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기술 연구 개발에 투자해온 HJC는 끊임없이 우수한 기술력을 쟁취하기 위해 달렸다.
 
 
HJC의 R&D 연구소는 용인에 위치해있으며 매년 출시되는 모터사이클 및 자전거 헬멧 그리고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위한 헬멧을 개발하며 HJC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연구소는 2007년 설립된 풍동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실행되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상황을 예측해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HJC는 자체 개발 기술로 뛰어난 헬멧 제조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핵심 기술로는 주행 중 영향을 항력과 양력 연구 및 공기역학적 형상과 헬멧 외부 부착물 개발에 활용되는 ‘HJC 에어로다이나믹 기술’ 그리고 헬멧 착용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심층 분석과 가장 이상적인 헬멧 형상을 위해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지는 ‘HJC 벤틸레이션 기술’이 있다.
 
 
프로페셔널한 라이더부터 일반 고객에 이르기까지 HJC는 다양한 라이더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에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첨단 기능을 갖추어 제품들을 지속 선보였다는 이유가 있다.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프리미엄 제품에서부터 스포츠, 레저 헬멧까지 HJC의 창의와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HJC는 하나의 헬멧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100여 단계의 동정과 250여명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가시적인 것 그 이상의 첨단 기술로 완성되는 HJC 헬멧은 자체 개발 신소재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량화를 실현한다. 더불어 3D 정밀 스캐닝을 통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여러 국가 고객의 두상에 맞는 최적화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뿐만 아니라 HJC는 새로운 블루투스 시스템인 스마트 HJC라는 첨단 IT 기술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새로운 혁신을 일으켰다.
 
 
HJC의 가장 대표적이며 최고의 프리미엄 라인인 RPHA 시리즈는 수년간의 연구와 시장조사를 통해 탄생했다. 첨단 기능과 신소재를 바탕으로 탁월한 품질로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프로페셔널 선수부터 시작해 전 세계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RPHA 시리즈는 매년 혁신에 혁신을 더해 새롭게 변모하며 HJC 모터사이클 헬멧의 상징이 됐다.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매거진인 유럽 모토라드가 평가한 헬멧 품질 테스트에서 RPHA 10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HJC의 성공비결을 소개하며 놀라운 저력을 알렸다.
HJC의 로고는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MotoGP 경기장 중심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2013년 MotoGP 세계 챔피언 호르헤 로렌조는 HJC 헬멧을 직접 선택하며 세계 무대에서 우수성과 명성을 알린 바 있다. 이에 HJC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헬멧 업계 최초로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경기를 주최하고 있으며 정상급 팀과 선수들에게 인정받아왔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공전의 히트 상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HJC는 MotoGP 선수 양성을 위한 모터사이클 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레드불 루키스텁 대회를 후원한다.
 
 
HJC는 세계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뛰어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달려왔다. 이를 위해 HJC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HJC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마블과 디씨 코믹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히어로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탄생시키며 헬멧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HJC는 헬멧을 통해 인류의 삶에 안전을 선사한다는 철학으로 헬멧이 필요한 스포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그들의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을 지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헬멧 후원, 다카르 랠리를 정복한 최초의 한국인 류명걸 선수 지원, MotoGP 챔피언 호르헤 로렌조 선수와 함께한 동반 기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자전거 헬멧 제작,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공식 세이프티 카 헬멧 후원, 삼성물산과 함께한 원마일 클로저 캠페인 등 HJC는 기업의 성공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HJC는 기술과 품질, 디자인 그리고 고객 만족까지 결코 타협하지 않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완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MotoGP]

브래드 빈더   
남아공 출신으로 KTM팀과 24년까지 계약 연장, Moto3 월드챔피언 출신이며 작년에 올해의 루키로 선정
폴 에스파가로    
스페인 선수로 21년에 HRC팀으로 이적

[Moto2]

조 로버츠  
MotoGP에서 몇 안 되는 미국 선수 중 한 명으로 MotoGP로의 스텝업을 권유 받았지만 잔류해서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힘
알버트 아레나스
스페인 출신으로 작년 Moto3 월드챔피언으로 올해 스텝업

[Moto3]

싸비 아르티가스 
CEV 주니어컵에서 Moto3로 이적. 2003년생 유망주
까를로스 타테이    
레드불 루키스컵 우승자 출신. 2003년생 유망주
 
김은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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