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020년 9월 15일 저공해구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수도 95제곱킬로미터에 적용된다. 저공해구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륜차는 2003년 이후 생산 된 모델만 도심에 접근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진입 자격이 있는 차량은 정부에서 발급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평일 중 교통량이 많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면 저공해구역을 운영한다. 바르셀로나시는 2021년 하반기에 상업용 트럭과 버스도 대상에 포함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2030년까지 배기가스 없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2일 발표된 암스테르담 ‘청정대기 행동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암스테드람 도심을 에워싼 고속도로인 A10 순환도로 내에는 15년 이상의 디젤 차량을 금지하고, 트릭 및 상업용 차량의 진입 금지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이륜차의 도심 진입이 규제된다. 2030년부터는 암스테르담 시가지 내에 이륜차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의 배기가스 배출이 금지된다.
영국 런던
런던은 2019년 4월 8일부터 런던 중심부 21㎢를 초저배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오는 10월 25일부터 런던 남북순환도로 안까지 확대된다. 초저배출구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거나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의 경우 12.50파운드(약 1만9700원)의 공해세를 내야 한다. 초저배출구역 진입 자격이 없는 차량이 공해세를 내지 않고 진입한 것이 적발될 경우 최대 1000파운드(약 157만원)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이륜차의 경우 초저배출구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로 3 이상의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는 차량 배출가스등급라벨제도인 크리테르(Crit’air)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차량 배출가스 등급을 6등급으로 구분해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등급에 따라 파리 시내 통행을 제한하고 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륜차의 이달부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유로 2를 준수하는 이륜차만 진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기준이 강화된다. 2022년부터는 유로 3, 2024부터는 유로 4 규정을 준수하는 이륜차만 파리 시내에 진입할 수 있으며, 2030년부터는 모든 내연기관 차량의 진입이 제한된다. 즉 전기차나 수소차 등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200여개 도시에서 2행정 이륜차의 진입을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에서는 지역에 따로 유로 2 또는 유로 3 이상의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는 이륜차만 진입할 수 있는 교통제한구역(Zona Traffico Limitato)을 설정해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