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발표회에서 하시모터 야스히코 사장은 이륜차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방향성을 명확하게 밝혔다. 세계적으로 탈 탄소 사회로의 전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륜차의 전동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전기이륜차 및 하이브리드 이륜차 이외에도 수소를 활용한 수소 엔진과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이륜차 개발 계획 등을 밝혔다. 이를 통해 가와사키중공업이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수소사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사장은 개발 중인 전기이륜차에 대해 ‘대형이며 파워가 있는 가와사키의 팬이 즐길 수 있는 다른 전기이륜차와 구별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기이륜차에 대한 상품화 시기와 관련해 ‘배터리 충전의 문제 등의 시기를 보아가면서’라며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전기이륜차와 관련해 일본 이륜차 제조사 4사는 교환식 배터리 규격 표준화에 합의했다. 이 표준은 내연기관 배기량 125cc이하 차량에 준하는 전기이륜차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