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하는 지난 2월 12일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 위치한 하마키타 공장과 나카세 공장의 이륜차 생산 기능을 이와타시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 재배치하는 등 생산 기능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야마하는 하마키타 공장과 나카세 공장의 이륜차 생산 기능을 이와타 본사 공장에 집약‧재비치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생산기능 통합 및 재배치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024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야마하는 2020년부터 글로벌 차원에서 생산 효율과 시장 추종성을 높이기 위해 시즈오카현 이와타 본사 공장 인근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 기능을 재배치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마키타 공장의 이륜차 및 마린 렌진 제품 관련 금속 부품 가공을 이와타 본사 공장 주변에 재배치하고, 하마키타 공장은 생산 기능을 이관한 이후 폐쇄‧매각 된다. 나카세 공장은 이륜차 부품의 수지 도장 기능을 이와타 본사 공장에 집약할 계획이다.
재배치가 마무리되면 이와타 본사 공장 주변의 이륜차 마린 엔진 생산 거점 시설은 이와타 본사 공장, 하마키타 공장, 나카세 공장, 후쿠로이 공장, 후쿠로이나미 공장, 이와타미나미 공장 등 6개소에서 5개소로 줄어든다.
야마하는 생산 기능 집약‧재배치를 통해 범용화 및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틀 통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다품종 제품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본사 공장 주변으로 생산 기능을 집약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리드 타임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산기능 통합을 통해 생산 체계의 전체적인 효율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야마하 2020년 12월 연결 결산에 따르면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영업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지난분기와 비교해 11.6% 감소한 1조4713억엔을 기록했다. 특히 이륜차 등이 포함된 랜드모빌리티 사업이 부진했다. 랜드모빌리티 사업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15.5% 감소한 9456억엔, 영업이익은 55.7% 감소한 185억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