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한 듯 그려낸 디자인, 뉴트로 감성을 껴안은 ‘그리다만’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2.26 16:06 조회수 7,637 0 프린트
 

‘그리다만’은 요즘 주목을 받는 중인 클래식바이크 장르 라이더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터사이클 디자인 아웃도어 어패럴 브랜드다. 

작년 5월, 첫 발을 뗀 그리다만의 디자인은 마치 낙서하듯 그려낸, 말 그대로 ‘그리다 만’ 느낌을 살려낸 것으로 러프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클래식 어반 장르의 의류 및 굿즈를 다루는 그리다만의 첫 시작은 다양한 브랜드의 굿즈를 제작하는 형식이었다. 항상 브랜드와 관련한 굿즈를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 시중에는 제대로 된 굿즈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던 김진국 대표는 굿즈를 직접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리다만 김진국 대표는 기존에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바이크를 취미로 타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바이크와 관련 있으면서도 본인이 예전부터 원하던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나와 그리다만 브랜드를 창업했다고 한다. 

 

김진국 대표는 앞서 언급한 굿즈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각 브랜드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프린팅 티셔츠와 버프를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그리다만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버프로 바이크 기종 컨셉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도안이 준비되어있다. 각 브랜드가 가진 특유의 느낌을 오마주해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자신의 바이크 기종과 매칭하여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 강조를 두는 김진국 대표는 일반적인 버프들은 보통 원단이나 패턴이 기성품 느낌이 강해 성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클래식바이크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도안을 제작해 직접 감각적인 버프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그리다만의 버프는 버프로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바라클라바로도 겸용이 가능하다. 풀페이스, 오픈페이스 헬멧에 모두 착용이 가능해 굳이 두 가지 제품을 사지 않아도 다양한 사용이 보장된다. 

 

김진국 대표는 무엇보다도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라이딩 시 액세서리 중 가장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인 버프를 패션 포인트 요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더불어 매우 다양한 디자인 도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성용 및 여성용으로도 구분된다. 

 

투박한 감성의 그리다만은 클래식함을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고유 브랜드의 특징성을 잘 살려내고 있다. 라이더들이 편안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감성과 레트로 감성이 혼합된 뉴트로가 활성화되고 있는 요즈음 더욱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 모던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뉴트로적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라이더들이 소유하고 싶은 매니악한 제품들을 제작하고 싶다”며 “클래식 바이커들 사이에서 그리다만이라는 브랜드 하나로 공감대를 공유하고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잠깐 반짝이는 브랜드가 아닌 천천히 길게 나아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열의를 보일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클래식바이크 감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보일 예정”이라며 “인스타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과 라이더들의 취향에 대한 정보와 피드백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리다만은 스마트 스토어 및 BT샵, 루트185, 필립상회, 모토플렉스, 비캐비넛(오픈예정)과 같은 편집샵에 온오프라인 입점 되어 있어 이를 통해 구매 및 문의가 가능하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