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스턴트 액션의 진수 [포인트 브레이크]

김은솜 기자 입력 2021.02.26 15:38 조회수 7,227 0 프린트

에릭슨 코어가 감독한 2015년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는 2016년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액션 안무가, 최우수 액션 특수효과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놀라운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다.
인도 초고층 빌딩에서의 천만 캐럿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 멕시코 상공 미국 현찰수송기 납치 사건 등 유례없는 방식으로 세계금융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특수 범죄조직이 등장하면서 FBI는 혼란에 빠진다. 신입 FBI 요원 유타(루크 브레이시)는 악당들을 소탕하기 위해 조직의 리더 보디(에드가 라미레즈)에게 접근하게 되고, 그들의 세계에 점차 빠져들게 된다.

<포인트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스턴트 바이크는 2012년형 야마하 YZ450F로 극중 엄청난 액션을 선보인 모델이다. YZ450F는 수랭식 450㏄ 엔진이 탑재됐으며 DOHC, 티타늄 4밸브의 4행정 단일 연료 분사 모델로 엔진은 빠른 랩 타임의 핵심 중 하나인 뛰어난 운정성과 제어성을 위해 조정됐다. 

 

YZ450F는 뒤쪽으로 기울어진 후방 경사 실린더와 매력적이며 독특한 배기 디자인을 뽐낸다. FI 스로틀 바디와 에어 박스는 앞쪽에 장착되었고 배기는 실린더 뒤쪽에서 배출됐다. 이 디자인은 뛰어난 핸들링과 가벼운 느낌을 위해 질량을 중앙 집중화하는데 기여했는데, 바이크 중앙으로 무게를 싣고 앞쪽 끝을 가볍게 해 더욱 빠른 회전과 탁월한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에 신소재를 더한 모델로 경량성까지 확보했으며 혁신적인 모델로서 전례 없는 핸들링과 코너링을 선보인다. 더불어 출력을 극대화하는 스트레이트 샷 흡입 시스템이 사용됐으며 엔진은 뒤쪽으로 7.5°정도 기울어졌다. 역방향 설계는 실린더로의 직선 흡입 경로를 허용해 최대 흡입 흐름과 우수한 출력을 위한 효율성을 실현했다.

<포인트 브레이크>는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수많은 스턴트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턴트의 대부분은 실제 촬영되었다고 주장되고 있으며 고도로 숙련된 스턴트맨이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 오프닝 장면 중 매우 높은 두 바위 사이를 점프하는 장면은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스턴트 장면으로 유명하다.       

김은솜 기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