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사용신고 15만대 돌파 … 혼다코리아 5만5000여대 1위

M스토리 입력 2022.05.15 20:19 조회수 3,685 0 프린트

배달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PCX 125 신규 사용신고 3만6000여대
전기이륜차는 보조금 영향으로 경형에서 소형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성

지난해 이륜차 신규 사용신고 대수가 15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신규 사용신고 대수가 가장 많았던 PCX 125 ABS.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륜차 사용신고 대수가 221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사용신고 대수가 15만대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이륜차 사용신고 대수는 221만3837대으로 전년과 비교해 3.3%(-7만5172대) 감소했다. 신규 사용신고 대수는 15만2623대(전기이륜차 포함)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 사용신고 대수가 가장 많았던 이륜차 브랜드는 혼다코리아로 5만5273(36.21%)대에 달했다. 혼다코리아의 뒤를 이어 국내 이륜차 제조사인 디앤에이모터스가 2만7712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야마하 이륜차를 수입하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이 1만5665대로 3위에 올랐다. 상위 3개 회사의 신규 사용신고 대수는 9만8650대로 지난해 총 신규 사용신고 대수의 64.6%를 차지했다.

신규 사용신고 대수 상위 3개 업체의 뒤를 이어 다빈월드 5560대, KR모터스 5183대, 이탈로모토 4293대, 스즈키씨엠씨 3729대, 비엠더블유코리아 3278대, 한국모터스 3024대, 모토스타 290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모델별로 살펴보면 주로 배달 등 상용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이 상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규 사용신고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혼다코리아 PCX 125 시리즈로 3만6688대에 달했다. 특히 ABS를 장착한 PCX 125 ABS 모델이 3만3641대로 CBS 모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신규 사용신고 대수를 기록했다.

2위는 오랫동안 상용 시장에서 사랑을 받이온 디앤에이모터스의 시티 시리즈의 신형 모델인 시티 베스트 시리즈가 1만1101대(CB115, CB115D, CB115P, CB115PD 포함)대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수입하는 야마하 NMAX가 9770대을 기록해 시티 베스트 시리즈의 뒤를 바짝 쫓았다. 

4위는 7445대로 슈퍼커브 시리즈 (NBC, NBC110MCF)가 차지했다. 슈퍼커브 시리즈는 과거 상용 이륜차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레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위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소형 유틸리티 스쿠터인 VF100 시리즈가 6693대(VF100F, VF100P)다.
전기이륜차를 살펴보면 소형 전기이륜차가 주류를 이뤘다. 이는 경형 전기이륜차에 대한 보조금이 대폭 삭감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전기이륜차 가운데 지난해 신규 사용신고 대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은 디앤에이모터스의 소형 전기이륜차 EM-1으로 3155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와코의 소형 전기이륜차 E6S 1743대, E7S 1505대, 시엔케이의 소형 전기이륜차 듀오 맥스 1200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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