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전 세계 스파이들의 숨 막히는 첩보액션 영화 야차

M스토리 입력 2022.04.29 15:49 조회수 3,018 0 프린트
 

넷플릭스 영화 야차는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한다”는 한지훈(박해수) 검사와 “정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무조건 지켜내야 한다”는 국정원 중국 선양지부 블랙팀 팀장을 맡고 있으며 ‘야차’로 불리고 있는 지강인(설경구)과의 이념 충돌에 우리의 생각을 깊이있게 안내한다. 

상인그룹의 이찬영 회장을 기소하려는 테이블 앞에서 한검사는 상인그룹의 덫에 빠져 이찬영 회장을 놓아주게 되고 각 언론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소에서 이찬영 회장이 건넨 말 “옷에 피가 묻었네”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매스컴에는 이내 ‘고개숙인 검찰’로 방영되고 한검사는 국정원 한직으로 좌천되게 된다. 
 

국정원 한직으로 먼저 배치된 선배 박검사는 따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름의 방법을 찾아 자전거, 퍼즐 맞추기, 낮잠 등으로 세월을 낚고 있었다. 국정원 4국장 염정원은 박검사에게 중국 선양의 감찰 파견을 요청했으나 거절하자 검찰청 원대복귀를 조건으로 한검사가 지원하게 된다. 

중국에 도착한 한검사를 홍과장(양동근)이 맞이하게 되고 “삼진관광”이라는 여행사로 위장한 곳으로 안내한다. 지강인 팀장의 호출로 인하여 출동하자 감찰이라는 명분하에 한검사도 합류한다. 그곳에서는 북한 호위사령부원들과의 교전을 벌이고 무언가의 미션이 있는듯하지만 한검사는 마약과 여자라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중국 공안을 뿌리치고 가까스로 빠져나오게 된다. 야차 지강인은 한검사에게 보고서는 예쁘게 꾸며준다는 달콤한 말로 사라질 것을 권유한다. 정의감에 불타고 있는 한검사는 거절한다.
 

한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북한 외화벌이 총책, 4조원 규모의 김정은 은닉자금을 운영하는 노동당 39호 문병욱을 둘러싼 한국의 국정원, 북한의 호위사령부, 일본의 전범 스파이집단이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지창인은 한검사를 통해 일본 D7의 시선을 끄는 사이 블랙팀을 통해 문병욱의 딸 문주연을 데려간다. 과한 동정심으로 한검사는 문주연과 함께 블랙팀을 감금하고 탈출한다. 하지만 문주연은 한검사에게 총구를 겨누며 떠나버린다. 블랙팀은 바르는 GPS 물질을 통해 문주연의 위치를 파악했으나 그곳은 일본 D7이 파놓은 함정으로 북한 노동당 39호 문병욱 생의 마지막 모습만이 있을 뿐이었다. 중국 공안과의 교전 끝에 지강인과 블랙팀은 빠져나오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한검사는 CCTV에 노출되고 이내 중국 공안의 현상수배범으로 전락한다. 블랙팀은 자신들의 장비와 데이터를 없애고 지강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장의 고량주 제조 공장에 숨게 된다.
 

문주연은 일본 총영사관 지하에서 고주파 고문을 받게 되고 드론을 통해 총영사관 상공에 쥐를 살포하고 세스코(방역업체)로 위장하여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한 블랙팀은 문주연을 무사히 구출한다. 
칠레 산티아고 사립대학 데이터베이스에 숨겨놓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일본 스파이 107명의 명단을 각국 정보부에 전달하고 지강인은 마침내 숙적 D7을 처리한다. 지강인으로부터 뒷정리를 부탁받은 한검사는 일본 스파이로 활동한 국정원 4국장을 체포하게 되고 상인그룹의 이찬영 회장도 구속하게 된다. 고개숙인 검찰에서 고개숙인 상인그룹으로 되갚아준 한검사는 야차 지강인 팀장과의 통화로 후속편의 여지를 남기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세상에는 항상 “법위에 누워 잠자는 자”와 악의 형태를 더욱더 견고하고, 광활하게 만드는 자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들에게는 선악의 경계 따위는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오직 본인들의 이익만을 추구할 뿐이다. 이러한 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악을 다스리는 악신 ‘야차’라는 존재가 필요하다.
M스토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