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식] 두카티, 경주용 전기이륜차 프로토타입 테스트 주행

M스토리 입력 2022.01.04 13:08 조회수 3,619 0 프린트
 

두카티 ‘V21L’로 알려진 두카티의 전기이륜차 프로토타입이 최근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두카티는 2023년부터 FIM Enel MotoE World Cup(이하 모토E) 공식 경주 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모토E 공식 경주 차량은 이탈리아의 고성능 전기이륜차 제조사인 에너지카에서 공급하고 있다.
두카티는 지난 10월 21일 도르나 스포츠와 모토E 공식 경주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경주용 전기이륜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토E 공식 공주 차량 공급 계획을 발표한 이후 두카티는 재빠르게 경주용 전기이륜차 프로토타입인 V21L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카티는 세부적인 차량 성능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모토E에서 사용되는 전기이륜차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토E 공식 경주 차량은 에너지카 에고 코르사로 120kW 모터를 장착해 최고속도 시속 270km, 최대토크 215Nm을 발휘한다.

테스트 라이딩을 마친 메켈레 피로는 “가볍고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또한 즉각적인 스로틀 응답과 인체 공학은 모토GP 바이크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출력을 성능의 70% 제한하지 않고 차량 소음이 있었다면 (모토GP)바이크를 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카네 두카티 이모빌리티 이사는 “우리는 성능 목표와 매우 짧은 개발 시간이라는 두 가지 모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전념한 전체 팀의 작품은 놀랍고 오늘의 결과는 최근 몇 달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답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갈 길이 여전히 매우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요한 초석을 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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