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8일 정부와 주요 업계가 함께 설립을 추진해온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출범식을 가졌다.
코로나 19 이후 배달업이 급격히 성장하며,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했다. 그러나 유상운송보험료가 높아 배달 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 가입률은 2022년 9월 기준 38.7%에 불과하다.
정부와 업계는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공제조합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 9일 국토교통부가 공제조합설립을 인가했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는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서비스, 플라이앤컴퍼니, 로지올, 만나코퍼레이션, 부릉, 바로고, 슈퍼히어로, 스파이더크래프트 등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 9개사가 참여했다.
향후 공제조합은 배달 종사자에게 특화된 월단위·시간단위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하게 제공하여 배달 종사자 가입률을 5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배달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