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오토바이)가 공유형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하 BSS) 요금과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전기이륜차 구매 가격을 100만원 이상 낮출 계획이다.
디앤에이모터스가 초기 전기이륜차 구매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공유형 전기이륜차 상품과 공유형 전기이륜차에 적용하는 공유형 BSS 요금제를 출시했다. 공유형 전기이륜차 상품은 기존 전기이륜차 구매 방식과 달리 배터리팩과 개별충전기(가정용)를 제외하고 차량만 판매하는 방식이다. 전기이륜차 구매 가격에서 배터리팩과 개별충전기 가격만큼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소비자의 초기 부담이 줄어 전기이륜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배터리팩과 개별충전기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BSS 사용이 필수기 때문에 BSS와 같은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경우에는 시도할 수 없는 판매방식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공유형 전기이륜차 상품은 eCITI(이씨티)와 EM-1S, EM-1D 등 3개 모델이다. 공유형 전기이륜차 상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 부담금은 △eCITI 380만(보조금 115만원+자부담금 265만원) △EM-1S 274만원(보조금 95만원+자부담금 179만원) △EM-1D 285만원(보조금 100만원+자부담금 185만원)이다. 배터리와 충전기가 포함된 같은 모델 전기이륜차 구매 비용과 비교했을 때 100만원 가량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이륜차를 살 수 있는 셈이다.

기존 BSS요금제와 달리 공유형 BSS요금제는 월정액제로 기존 요금제와 달리 해당 월에 충전량을 소진해야 한다. 남은 충전량과 관계없이 매달 요금제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휴대전화 요금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출시기념 한정으로 구매자에게 보증금을 면책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금이 늘어나 부담을 느낀 소비자라면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공유형 상품을 눈여겨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앤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구매는 대표번호(1588-0095) 또는 전국 직영센터 및 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